"숨겨진 섬이 이렇게 바뀔 줄이야"… 하루 2번 4시간만 열리는 비밀의 길
하루 두 번만 열리는 바닷길, 아는 사람만 알던 그 섬. 이제 누에섬이 본격적인 해양 관광지로 다시 태어납니다.
해양 관광 명소로 뜨는 안산 누에섬
![]() 안산 탄도항 누에섬 / 사진=한국관광공사 송재근 |
안산 대부도 인근의 숨은 보석, 누에섬이 본격적인 해양 관광 명소로 거듭날 채비를 하고 있다.
하루 2번 4시간씩 열리는 바닷길과 붉게 물드는 낙조로만 알려졌던 이 작은 무인도에, 이제는 첨단 데이터 분석과 전문가 컨설팅이 더해지며 새로운 미래가 열리고 있다.
안산시와 안산도시공사가 공동 추진한 ‘탄도항 누에섬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이 한국관광공사의 ‘2025년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이하 빅·똑·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이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관광 전략 수립이 본격화된다.
빅데이터가 안내하는 관광 전략
![]() 안산 탄도항 누에섬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이번 공모사업은 단순한 개발계획이 아니다. 빅데이터 기반의 분석을 통해 지역 관광 여건을 다각적으로 파악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콘텐츠를 도출해내는 것이 핵심이다.
안산시는 이번 선정으로 ▲누에섬을 중심으로 한 관광 빅데이터 분석 ▲분야별 전문가 협업을 통한 관광 자원 발굴 등의 컨설팅을 받게 된다.
특히 여행객의 움직임, 선호도, 체류 시간 등 다양한 지표를 분석해 실제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누에섬을 재구성하게 된다.
![]() 안산 탄도항 누에섬 바닷길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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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섬은 하루 두 번, 썰물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바닷길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지닌다.
약 1km의 해상길은 그 자체로 특별한 체험이 되며, 낙조가 섬과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장면은 이미 사진가들 사이에선 유명한 뷰포인트다. 그러나 이런 매력을 뒷받침할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 안산 탄도항 누에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이번 컨설팅 사업을 통해 누에섬과 연결되는 탄도항 일대까지 포함한 전체 해양 관광권이 재정비될 예정이다.
단순한 자연 경관 감상에 머무르지 않고, 체험형 콘텐츠, 문화해설 프로그램, 친환경 관광 모델 등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지역 주민과 여행자 모두에게 유익한 방식으로 관광이 자리 잡도록 돕는다.
![]() 안산 탄도항 누에섬 일몰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이번 사업에서 가장 눈여겨볼 점은‘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 개발’이다. 관광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좋은 수단이지만, 무분별한 개발은 환경 훼손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안산시는 이에 대한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관광 개발과 동시에 생태보호와 지역사회 상생을 중요한 축으로 삼고 있다.
![]() 안산 탄도항 항공샷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하루 두 번 4시간씩 열리는 길’이라는 매혹적인 상징성을 지닌 탄도항 누에섬은 이제 그 상징을 넘어서려 한다. 단순한 풍경 감상지를 넘어, 데이터 기반 전략과 전문가의 손길을 더한 ‘스마트한 해양관광지’로의 전환이 눈앞에 다가왔다.
안산시와 안산도시공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누에섬의 가능성을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여행자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지역사회에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제공할 이번 프로젝트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앞으로의 변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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