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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예약 없이 갑니다"… 5월부터 자유로워진 '명산' 소식에 등산·트레킹 마니아 '환호'

2025년 5월부터 제주 한라산 일부 구간이 예약 없이 개방됩니다. 성판악·관음사 코스 중간 지점까지 자유롭게 오를 수 있어, 예약 없이 한라산을 걷고 싶은 이들에게 희소식입니다.

한라산 5월부터 달라지는 탐방예약

"드디어 예약 없이 갑니다"… 5월부터 자유로워진 '명산' 소식에 등산·트레킹 마니아 '환호'

제주 한라산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등산, 트레킹 마니아들은 제주 한라산 등반을 계획 중이라면, 오는 5월부터 바뀌는 탐방예약제 운영 구간에 주목하자. 그동안 한라산 탐방을 위해 전 구간에서 사전 예약이 필수였지만, 탐방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일부 구간이 예약 없이 갈 수 있도록 자유롭게 개방된다.


탐방 문화를 유지하면서도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이번 조정은, 한라산을 오르는 경험을 보다 유연하게 만들 전망이다.

예약 없이 즐기는 탐방

"드디어 예약 없이 갑니다"… 5월부터 자유로워진 '명산' 소식에 등산·트레킹 마니아 '환호'

제주 한라산 진달래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2025년 5월 3일부터, 성판악 코스는 진달래밭까지(7.3㎞), 관음사 코스는 삼각봉까지(6㎞) 자유롭게 탐방이 가능해진다. 즉, 이 구간까지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입산할 수 있다는 것.


기존에는 성판악(9.6㎞), 관음사(8.7㎞) 전 구간이 모두 예약제로 운영되며, 하루 입산 인원이 성판악 1천 명, 관음사 500명으로 제한됐다. 이는 백록담 정상 일대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나친 인파로 인한 훼손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드디어 예약 없이 갑니다"… 5월부터 자유로워진 '명산' 소식에 등산·트레킹 마니아 '환호'

제주 한라산 진달래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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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로 인해 사라오름이나 탐라계곡처럼 도민들이 자주 찾는 중간 구간에도 일일이 예약을 해야 했고, 이러한 불편은 민원으로 이어졌다.


이에 제주도는 탐방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자연 보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운영 방식을 전면 조정하게 된 것이다.

백록담 정상부는 여전히 ‘예약 필수’

"드디어 예약 없이 갑니다"… 5월부터 자유로워진 '명산' 소식에 등산·트레킹 마니아 '환호'

제주 한라산 백록담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물론 모든 구간이 자유롭게 개방되는 것은 아니다. 백록담 정상까지 등반하려면 여전히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성판악 코스의 진달래밭 이후 구간, 그리고 관음사 코스의 삼각봉에서 정상까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예약제를 유지한다.

"드디어 예약 없이 갑니다"… 5월부터 자유로워진 '명산' 소식에 등산·트레킹 마니아 '환호'

제주 한라산 등산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정상부를 탐방하려면 한라산 탐방예약제 홈페이지에서 날짜와 코스를 예약한 후, 탐방 당일 입구에서 QR코드를 인증해 비표를 받아야 입산이 가능하다. 이는 탐방객의 안전과 함께, 백록담 주변의 생태 보존을 위한 조치다.


한편 제주도는 탐방예약제 도입 이후 한라산의 자연 훼손이 줄고, 탐방 질서가 자리 잡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탐방객 수요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운영 방식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드디어 예약 없이 갑니다"… 5월부터 자유로워진 '명산' 소식에 등산·트레킹 마니아 '환호'

제주 한라산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2025년 5월부터 바뀌는 한라산 탐방예약제는 많은 이들에게 반가운 변화가 될 것이다.


사라오름과 탐라계곡처럼 도민들이 자주 찾는 인기 코스를 자유롭게 오를 수 있게 되었고, 백록담 정상 등 민감한 구간은 그대로 보호하는 방식으로 탐방과 환경보호 사이의 균형도 맞췄다.


제주의 자연을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보다 부담 없는 등반의 기회가 생긴 것이다. 예약 여부를 고민하지 않고도 가벼운 산행을 즐기고 싶다면, 이제 한라산으로 향할 준비를 해보자.


문정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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