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라디오스타` 마지막 녹화 소감 "12년간 수요일 일터...모든 분들께 감사"
뮤지션 겸 방송인 윤종신이 '라디오스타' 마지막 녹화 소감을 밝혔다.
윤종신은 4일 서울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녹화를 끝으로 프로그램을 떠났다. 2007년 5월 30일 첫 방송을 시작한 '라디오스타' 원년 멤버로 나서 12년 동안 MC석을 지켜온 윤종신은 2020년 뮤지션으로서 선보일 '이방인 프로젝트'를 위해 정든 프로그램을 떠난다.
윤종신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2년 간 나의 수요일 일터.. 그리고 함께 한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며 #라디오스타 해시태그를 달아 '라디오스타' 마지막 녹화 소감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방송 속 유쾌발랄하고 시끌벅적 분위기와는 대조되는 텅 빈 '라디오스타' 스튜디오가 담겼다. 아무도 없는 스튜디오 모습이 왠지 모르게 고요하고 쓸쓸하다. 윤종신은 12년 간 함께 고생한 '라디오스타' 스태프들과 단체샷을 남기며 아쉬움을 덜어냈다.
누리꾼들은 "고생했고 진심으로 즐거웠소", "이제 수요일 무얼 보나요..", "수고하셨습니다", "와 12년.. 멋지세요. 고생하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그리울 듯..", "너무너무 아쉬워요", "윤종신 김구라 콤비를 못본다니..", "가지마세요"라며 아쉬워했다.
한편, 윤종신은 '라디오스타'를 끝으로 고정 출연 중이던 예능프로그램을 모두 내려놓는다. 그는 오는 7일 가평에서 열리는 '2019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오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이방인' 콘서트를 개최, 출국 전 마지막으로 팬들을 만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mkpress@mkinternet.com
사진| 윤종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