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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 가오쯔치와 이혼…원만히 절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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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림(박채림, 41)이 가오쯔치(40)와 이혼했다.


17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채림은 가오쯔치와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현재 한국에서 지내고 있다.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국내에서 활발하게 하던 중 중국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간 채림은 2014년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국경을 넘은 사랑으로 화제를 모았고, 결혼에 이르렀지만 이혼의 아픔을 겪게 됐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 드라마 '이씨가문'으로 인연을 맺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사랑을 키워 온 두 사람은 2014년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고, 2017년 12월에는 아들을 출산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이들은 결혼 6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


두 사람의 이혼설은 지난해 3월 중국 매체를 통해 한 차례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채림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했지만, 채림과 가오쯔치는 결국 이혼을 결정하고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기로 했다.


1994년 미스 해태로 연예계에 데뷔한 채림은 상큼 발랄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은 90년대 톱스타다. 드라마 '종합병원', '짝', '남자셋 여자셋', '카이스트', '점프', '사랑해 당신을', '이브의 모든 것', '오 필승 봉순영', '달자의 봄', '강적들' 등에 출연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한국과 중국을 넘나들며 양국에서 큰 인기를 구가한 채림은 현재 소속사 없이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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