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진 아나운서, 뒤늦게 전해진 결혼+52세에 득남…네티즌 축하 물결
신동진(52) MBC 아나운서가 재혼 후 득남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진 가운데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방송가에 따르면 신동진 아나운서는 지난해 미모의 재원과 화촉을 밝히고 지난 5월 15일 첫 아들을 얻었다. (스포티비뉴스 단독보도) 방송 관계자는 "신 아나운서가 지난해 조촐히 식을 치렀다"며 "방송 활동을 하는 가운데서도 아버지를 쏙 빼닮은 늦둥이 육아에 열심"이라고 귀띔했다.
유튜브와 함께 SNS를 통해 시청자, 누리꾼과 활발하게 소통해 온 신 아나운서는 지난 5월 득남의 감격을 담은 이후로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다시피 했다. 그만큼 일과 육아를 병행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대신 신동진 아나운서는 첫 아이를 얻은 감격과 함께 초보 아빠의 늦둥이 육아 일상을 SNS에도 종종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익숙한 듯 아기띠를 두르고 포즈를 취한 모습, 아기를 보다 지쳐 잠든 모습 등 가족 사랑이 진하게 묻어나는 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다.
신 아나운서는 득남 후 "아빠로서 겪은 지난 며칠은 여태 제가 살아보지 않은 세상이었다"며 "평온히 잠든 아기 얼굴을 보니 아기를 위해 못할 게 없을 것 같은 기분도 들었고, 많이 늦은 출산이지만 남부럽지 않은 아빠와 가장이 되기 위해 잘 키워보려고 한다"며 아버지로서 각오를 다졌다. 깜찍한 2세의 모습을 공개하며 "비타민이 따로 없다"고 기뻐하는 등 아이와 함께 하는 삶에 푹 빠진 모습이다.
신 아나운서의 결혼과 득남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육아하는 아빠 얼굴이 너무 환하다", "축하드린다, 꽃길만 걸으시길", "육아일기도 계속 써 달라"며 축하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1996년 MBC에 입사한 신동진 아나운서는 탁월한 진행 솜씨와 우리말 구사 능력으로 정평난 베테랑이다. 뉴스와 시사, 교양, 예능을 오가며 다수의 프로그램을 맡았다. 현재 '5MBC 뉴스' 앵커로 활약 중이다. 2008년 제20회 한국어문상 문화장관상을 받았고, 제15대 한국아나운서연합회 회장을 지냈다. 신 아나운서는 올해 초 2015년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며 에세이집 ' 최근 에세이집 '그토록 오래고 그토록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를 펴내 먹먹한 감흥을 안긴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