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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립♥미나, "1년째 층간소음" 논란→"항상 조용히 할 것"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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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나-류필립 부부가 아랫집의 층간소음 피해 호소에 사과했다.류필립은 4일 유튜브 채널 필미나TV를 통해 "아랫집이 시간을 두고 용서를 받아주실 때까지 최대한 노력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나, 류필립의 아랫집에 거주하고 있다는 A씨는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낮 시간이나 적어도 밤 10시 전까지는 이해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새벽 1~2시에도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노래하고, 일주일에 평균 3~4회를 새벽 늦은 시간까지 심각하게 소음을 일으킨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A씨는 참고 참다가 경비실을 통해 두 사람에게 층간소음과 관련해 연락을 했지만 전혀 고쳐지지 않았다고. 그는 "우리 집 아기가 이제 갓 만 두 살이 넘었다. 가족 모두 너무 스트레스 받고 아주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라며 "참고 참다 너무 억울하고 답답해서 글을 올렸다. 공동주택에서 사는 사람들이면 최소한 서로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류필립은 논란이 커지자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집에서 디제잉과 드럼 소리가 들려 1년 내내 고통받았다고 하셨는데 우리 집에는 디제잉이나 드럼 소리 관련된 장비는 없다"고 해명하면서도 "그만큼 시끄러우셨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경비실의 통보를 심각하게 인지하지 못했던 제가 정말 한심하게 느껴졌다. 저는 사회경험이 부족한 무늬만 삼십줄이 넘은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다. 용서를 구한다"며 "지금도 저는 일년동안 고통스러웠다고 하신 이웃분의 말씀을 이제서야 알게된 제가 너무 당황스럽고 죄송하다"고 했다.


또 류필립은 "긴 시간을 두고 사과를 드릴 예정이다. 단순한 상황이라고 인지하지 않겠다"며 "불편을 끼쳐드려서 죄송하다. 앞으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소음에 대해서 조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다음은 류필립의 사과글 전문이다.

저희들로 인해 많이 불편했을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당연히 아랫집 이웃분에게 얼굴을 찾아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지만, 대화를 원치 않으셔서 시간을 두고 용서가 되실때까지 마음을 표현하고 앞으로는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랫층 이웃분과 아주 잠깐 스치듯 인사를 나눴습니다.


아이가 잠을 편하게 잘수 있게 해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잠깐의 대화가 저의 마음의 표현의 전부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연한 말씀입니다. 계속하여 화가 누그러지실때까지 조심스럽게 제 마음을 표현하겠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충분히 인지를 하였고 항상 조용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랫집 이웃분들에게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합니다)))


정말 이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죄송스럽습니다.


네이트판 커뮤니티에 저희에 관한 글을 써주셨습니다.


집에서 디제잉과 드럼소리가 들리고 일년내내 고통받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저희집에는 디제잉이나 드럼소리와 관련된 장비는 없습니다.


그만큼 시끄러우셨다는 말씀을 하시는것


같아서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경비실의 통보를 심각하게 인지하지 못했던 제가 정말 한심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사회경험이 부족한 무늬만 삼십줄이 넘은 부족함이 많은 사람입니다.


용서를 구합니다.


지금 유튜브는 저희 층간소음에 관련해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시고 계십니다.


댓글 하나하나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댓글에 반응조차 안한다는것이 저는


더 잘못된 일인것 같아 최선을 다해서 답장을 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저는 일년동안 고통스러웠다고 하신 이웃분의 말씀을 이제서야 알게된


제가 너무 당황스럽고 죄송합니다.


공인으로써 모범을 보여야한다고 말해주시는분들의 말씀은 백번이고 천번이고 옳은 말씀입니다.


긴 시간을 두고 사과를 드릴 예정입니다.


단순한 상황이라고 인지하지 않겠습니다.


책임을 회피하려는 글이 아닌


진실된 사과를 드리고 싶은 마음을 이렇게라도 표현을 합니다.


불편을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소음에 대해서 조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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