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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니죠” 롯데·신세계·현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백화점 입지

서울과 부산에 집중해왔던 백화점 업계가 새로운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2010년 이후 국내 모든 백화점 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경쟁하는 지역인데요. 바로 경기도 남부 지역입니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왜 경기도 남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걸까요?

수도권 최대 규모인

롯데 백화점 동탄점

국내 백화점 업계에서 다섯 손가락에 드는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AK 플라자 등이 모두 경기도 남부에서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8월 20일 롯데 백화점도 화성시 동탄 신도시에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개점하는데요. 롯데백화점은 이번 동탄점을 오픈하며 ‘롯데백화점의 미래가 달렸다’라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번에 오픈하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연면적 24만 6천㎡이 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지난 2월 오픈한 여의도 더 현대 서울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요. 쇼핑과 여가를 함께하는 ‘스테이플렉스(Stay+Complex)’를 지향합니다.

경기도 남부에서

경쟁하는 중

이미 경기도 남부에 자리를 잡은 다른 백화점 기업들은 기존 매장을 업그레이드하여 상권을 잡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남부를 대표하는 백화점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3대 명품 브랜드의 입점이 모두 확정됐는데요.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내년 에르메스 매장의 오픈이 확정됐으며 샤넬도 입정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식품관을 대규모로 리뉴얼한 신세계 백화점에서는 업계 최초로 ‘식품관 전용’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경기도 명품관’을 지향하고 있는 갤러리아 광교점에서도 명품 브랜드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현재 구찌, 생로랑, 디올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입정해 있는 상태죠.

경기도 남부지역이

중요한 이유

백화점에서 경기도 남부를 잡는데 집중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현재 경기도 남부에는 분당, 판교, 광교, 위례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많은 인구가 몰려있는데요. 서울 전체 인구가 1000만 명이 안 되는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많은 숫자입니다.

특히 판교와 동탄 신도시는 경기 남부에서도 규모가 가장 큰 상권입니다. IT기업들과 게임업체들이 많이 들어와 있는 판교는 고액 연봉을 받는 젊은 층의 소비가 활발한데요. 실제로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개점한지 5년 만에 누적 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서울, 부산 이외에 1조 이상의 매출을 올린 곳은 판교가 유일합니다.

동탄 역시 현재 인구는 37만 명 정도지만 신도시 입주가 모두 완료되면 전체 인구가 5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근에 대기업 연구 단지가 많아 전체적인 소득수준도 높게 형성돼 있기 때문에 젊은 소비층의 비중도 높은 편이죠.

이제 서울은

힘들다

앞으로도 경기도 남부권을 두고 백화점 업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은 더 이상 대규모 백화점이 들어서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상권이 포화 상태인데다가 백화점 입점이 가능한 토지도 찾기 어려운 상태죠. 반면에 경기도 남부 지역은 대기업 등이 위치한데다가 앞으로도 신도시 등이 지속적으로 들어올 예정이기 때문에 서울을 대체할 새로운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안 그래도 백화점 사람 터지는데 장난 아니겠네” “경기도 남부는 백화점이 이렇게 많은데 경기 북부는 너무 없음…” “판교 백화점은 3대 명품 다 들어오면 진짜 난리나겠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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