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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산부인과 미달이 친구는 이렇게 폭풍성장 하였습니다

instagram @jung_insun.gram

얼마 전, 화제의 프로그램 '골목식당'에서 조보아가 하차하며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습니다. 그녀의 뒤를 이어 '맛 감별사'이라 진행자에 새로운 배우가 합류했는데요. 첫 방송부터 묵직한 존재감과 거침없는 의견으로 활약을 예고한 '이 분'이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얼마나 '열일'했기에 첫 예능에서부터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선보인 걸까요?

MBC '내 뒤에 테리우스' /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그 주인공은 모두 아는 것처럼 배우 정인선입니다. 2018년에는 '으라차차 와이키키', '내 뒤에 테리우스'의 주연을 맡으며 바쁜 한 해를 보냈었죠. 최근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뽐내는 그녀는 사실 1996년에 데뷔한 '프로' 연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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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은 1991년생으로 올해 29세가 되었는데요. 그렇다면 5살부터 드라마를 찍은 걸까요? 네, 맞습니다. 아역 배우로 데뷔한 그녀는 드라마 '당신'을 데뷔작으로 연기의 길에 오르게 됩니다.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에도 출연했기 때문에 '잘 자라준 마수리 출연 어린이들'에 항상 이름을 올리기도 하죠.

SBS '순풍 산부인과'

드라마 '순풍 산부인과'에서는 미달이의 친구 '세미나'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의찬이, 정배와 더불어 비중 있는 역할이었기 때문에 국민 시트콤에 일조했다고 볼 수 있죠. 어릴 때도 지금처럼 똑 부러진 모습이 정말 귀엽죠.

'살인의 추억'

심지어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는 엔딩 장면의 초등학생 소녀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송강호에게 말을 거는 한 장면은 단역이었음에도 큰 임팩트를 주었는데요. 어린 나이에도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며 호평을 받은 장면이었습니다.

EBS '딩동댕 유치원'

그녀의 성실한 과거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2004년부터 2005년까지는 '딩동댕 유치원'의 동이 언니를 맡으며 어린이들의 대통령이 되었죠. 꾸러기들 중 한 명으로 번개맨을 따라 악당과 맞서는 역할이었습니다. 많은 배우들이 '딩동댕 유치원'을 거쳐간 것으로 유명한데요. 정인선도 중학생 시절을 이곳에서 보내며 경력을 이어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tvN '빠스껫 볼' / JTBC '마녀보감'

그렇게 아역 스타의 삶을 이어 성인이 된 후에도 '빠스껫 볼', '달래 된, 장국', '마녀보감' 등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는데요. 이후 탄탄하게 쌓아온 커리어로 각종 드라마, 영화의 주연에 발탁됩니다. 그야말로 경력직 베테랑이니 믿을 수밖에 없죠.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 instagram @jung_insun.gram

그런 정인선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고정 출연하게 된 예능 프로그램이 바로 '백종원의 골목식당'입니다. 지난 27일 그녀가 등장하는 예고편이 방송되었는데요. 날카로운 관찰력과 사장들과의 기싸움에도 지지 않는 모습으로 방송의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이목이 집중되었죠.

SBS

데뷔 후 연기 경력만 벌써 23년 차입니다. 하지만 긴 연기 생활 중 첫 예능인 만큼 팬들이 기대하는 바는 더 클 것입니다. 예고편에서 선보인 존재감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죠? 아역 스타 정인선을 넘어서 예능까지 활약하는 엔터테이너가 될 그녀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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