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에 ‘댕냥이 꼬리’ 잡아당긴 아기에게 생긴 뜻밖의 상황
서로 기쁨과 행복을 나누며, 힘들 땐 의지하는 관계의 집사와 반려묘 가족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집사에게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태어난 아이는 아버지의 이쁨을 받으며 잘 자랐지만, 보살핌을 나눠 받는 반려묘에게 호기심이 생겼죠. 아이는 결국 참지 못하고 반려묘의 꼬리를 잡아당겼다고 하는데요, 과연 반려묘는 어떠한 반응을 보였을까요?
집사에게 아이가 태어나다
유튜브 채널 シスクとねこむす |
사건은 집사와 반려묘 ‘오루’가 오순도순 평화롭게 사는 일본의 한 가정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영원할 것 같은 평화는 2019년 딸 ‘시즈쿠’가 태어나면서 깨지게 되었습니다. 태어난 직후의 시즈쿠는 오루보다 작았지만, 1년이 지나자 그녀는 오루보다 훨씬 덩치가 커졌죠. 또한 그녀는 한창 호기심이 많을 나이였습니다.
반려묘 ‘오루’에게 호기심을 느끼는 시즈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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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즈쿠는 누구보다 오루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오루는 반질반질한 갈색 털에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는 고양이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즈쿠는 반려묘를 정성스레 보살피는 아버지의 행동을 보고 오루에게 참을 수 없는 호기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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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쿠가 곤히 쉬고 있던 오루의 꼬리를 힘껏 잡아당긴 것이었습니다. 물론 1살의 시즈쿠라고 할지라도, 인간이 잡아당기는 힘은 고양이에게 아플 수 있습니다. 과연 고양이는 시즈쿠에게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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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대로라면 화낼법한 오루가 이게 웬걸,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지그시 시즈쿠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마치 다 이해한다는 것처럼 말이죠. 심지어 아이가 고양이의 얼굴을 이곳저곳 만지기 시작해도 가만히 있었습니다. 오히려 이후에는, 시즈쿠의 안전을 걱정하기라도 하는 듯, 그녀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린 시즈쿠에게 함부로 하지 않는 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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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다른 동물에 비해 눈치가 빠르고 의사 표현이 확실하여,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풍부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동물입니다. 자신보다 작은 아이일지라도, 집사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인식을 하는 거죠. 실제로 반려묘들은 갓난아이의 옆을 지나갈 때면, 살금살금 걷기만 하고 아이에게 함부로 다가가지 않습니다.
트위터 @shisk_nekomusu |
어린아이와 반려묘의 이런 훈훈한 장면을 보고, 세계의 많은 네티즌은 “나도 모르게 미소짓게 된다”, “상냥한 어른 고양이다”, “다른 동물인데도 소중히 여기는 게 신기하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