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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협박부터 사과문까지.. 충격적이었던 연예계 양다리 사건 모음

출처 - 방송 '라디오스타'

바람 피운다는 것은 항상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일입니다. 때로는 트라우마를 주기도 한다고 하죠. 그런데 우리가 자주 보는 TV 속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바람의 일종인 '양다리 사건'이 줄곧 나오곤 합니다. 예전에 모 아이돌은 연예계가 '동물의 왕국'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아무리 그래도 매번 양다리 사건이 터지면 대중은 충격을 받곤 합니다. 이렇게 큰 파장 가져온 국내외 양다리 사건,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1. 남태현 양다리 사건

출처 - OSEN

지난 4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연인이 됐던 남태현과 장재인인데요. 불과 몇달이 채 되지 않아 논란의 도마에 오르게 됩니다. 바로 장재인이 남태현의 양다리 사실을 폭로했기때문이죠. 이때문에 실시간 검색어에 두 사람 이름이 줄곧 오르곤 했죠. 비밀연애도 아닌 공개연애였고, 오랜 기간 사귄 상황도 아니어서 더욱 당황스럽고 충격적이었습니다.

출처 - 장재인 인스타그램

5월 7일 장재인은 당시 남태현과 만났던 한 여성과 남태현이 카카오톡으로 대화한 내용을 공개하며 인스타그램으로 남태현의 양다리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당시 올렸던 카카오톡 대화 중에는 "헤어졌다고 거짓말하고 사람 갖고 노는 건 좀 아니지 않니?"라는 말이 있었는데요. 남태현이 장재인과 헤어졌다고 거짓말한 채 다른 여성을 만났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출처 - 방송 '작업실' / 장재인 인스타그램

남태현은 당시 "넘겨짚지 말라"고 했지만 정황이 그의 양다리를 의심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습니다. 당시 장재인은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 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라며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못 본다"며 강하게 나가겠단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죠.

출처 - 방송 '작업실' / 장재인 인스타그램

장재인은 남태현에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갖고 살아라"라며 직언을 날리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장재인이 폭로한 남태현 양다리 사건이 퍼지면서 커뮤니티, SNS를 비롯해 언론까지 떠들썩했습니다. 이 글 이후에도 장재인은 인스타그램 스토리 등을 통해 추가 폭로를 이어나갔고 충격은 그치지 않았죠.

출처 - 동아닷컴 / 남태현 인스타그램

남태현은 결국 그날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글에서 "저의 명백한 잘못이 존재하지만 지금 여론이 조금은 사실이 아닌 부분까지도 확인 없이 게재되고 있는 부분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며 "정리 중이니 최대한 빨리 자필 사과문과 해명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했죠. 그러나 이 글은 곧 삭제됐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8일에서야 자필 사과문이 올라왔습니다.

출처 - 남태현 인스타그램

남태현은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습니다"라는 자필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글씨도 정자가 아닌 흘림체에다 늦은 시기에 올린 것 치고는 내용이 부실하다는 말이 많이 나왔는데요. 결국 하고 있던 뮤지컬 '메피스토'에서도 하차하는 등 그의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죠. 뭐 그렇지만 누굴 탓하겠어요?

2. 일본 시오야 슌 양다리 사건

출처 - JP NEWS

옆나라 일본에서도 열도를 떠들썩하게 만든 역대급 양다리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일본 배우 '시오야 슌 양다리 사건'이었는데요. 유명인들 두 명과 양다리를 당당하게 걸쳤다는 사실이 충격과 놀람을 주었습니다. 심지어 시오야 슌이 양다리를 걸쳤던 두 여자가 친분이 있는 관계였다고 하니 더 놀라웠죠.

출처 - JP NEWS

시오야 슌은 요리 연구가 겸 탤런트였던 소노야마 마키에와 교제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달에 일본 탑모델 토미나가 아이와 또 교제를 시작했다고 하죠. 물론 소노야마와의 교제 중에 말입니다. 이게 비밀 연애로 이어졌다면 어쩌면 안 들켰을지도 모르겠지만 들킬 수 밖에 없는 사건이 생기고 맙니다.

출처 - 산케이 스포츠

시오야 슌과 토미나가 아이의 데이트 사진이 보도된 것이죠. 잡지사 '프라이데이'가 이를 보도했는데요. 보도 후 한 방송에 나간 토미나가 아이가 시오야 슌과 열애 중이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시오야 슌이 두루뭉술한 표현으로 '최고의 사람'과 같은 멘트를 적은 글을 블로그에 올립니다. 여기까진 무난했죠.

출처 - 영화 '박치기' / 온라인 커뮤니티 화보

그런데 갑자기 토미나가 아이가 시오야 슌은 친구라고 말을 바꿨고 대중은 뭔가 의아해졌습니다. 그 와중에 시오야 슌이 소노야마 마키에와 만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시오야 슌의 양다리가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죠.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이렇게 드러나게 됩니다. 토모나가 아이가 이후 시오야 슌이 "양다리가 맞았다"고 해버리면서 결국 양다리 걸친 것이 만 천하에 공식 인증됐죠.

출처 - 일본 매체 영상 캡처

시오야 슌은 이에 대해 “남자로서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을 했다"며 "두 사람에게 사죄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여론은 여전히 안 좋았습니다. 두 사람 부모님과도 각기 상견례를 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토미나가 아이와 소노야마 마키에가 오랜 친구 사이라 서로 전화해보고 확인하게 됐다고 하죠. 정말 간이 큰 건지 대담한건지 놀랍습니다.

3. 카일리 미노그 과거 남친 조슈아 양다리 사건

출처 - Famefly.net / PA

결혼까지 결심했다는 것은 두 사람간 유대감도 어느정도 보장이 되어 있는 사이라는 걸 뜻하죠. 또, 꽤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일 텐데요. 이렇게 결혼을 결심하고 결혼하겠다고 발표까지 했던 사람이 어느 순간 결별하게 됐다면 눈길이 갈 수 밖에 없겠죠. 할리우드 스타 카일리 미노그는 결혼 계획을 발표했었다 다음해 결별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출처 - 조슈아 인스타그램 / Wireimage

그 원인 제공은 자신이 아닌 당시 남자친구가 했었죠. 당시 남자친구이던 조슈아가 양다리를 걸쳐서라고 하는데요. 조슈아가 스페인 배우인 마르타 밀란스와 바람을 피웠고 이 사실이 발각되면서 결별을 결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약혼까지 했었던만큼 충격도 더 컸을 것만 같습니다.

출처 - Wireimage / gettyimage

카일리 미노그는 결별 소식 보도 후 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 사랑해 주고 응원해 주는 모든 이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녀는 "조슈아와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며 보도 내용이 맞다는 것을 드러내기도 했죠. 정말 바람 피워서 결혼까지 깨지는 상황이면 욕이 절로 나올 것 같은데요. 그녀는 담담하게 헤쳐갔습니다. 하지만 속은 말이 아니었겠죠? 양다리는 정말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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