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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 사이에 유행중...자가격리하려고 하나 샀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환자는 18만 명이 넘었고, 사망자 수는 3천440명으로 집계되어 중국을 앞질렀죠. 해외 유명 인사들도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스타워즈’에 출연한 배우 앤드루 잭을 비롯하여 일본 코미디언 시무라 겐, 스페인 공주 마리아 테레사 등이 사망했다고 하여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상황이 심각하니, 많은 분들이 되도록이면 외출을 꺼리고 있죠. 심지어 아르헨티나는 3월에 강제 외출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집 안에 있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하지만 집 안에만 있기 때문에 답답함과 우울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편, 최근 일부 사람들은 ‘자가 격리’ 중임에도 전혀 답답함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여행하는 기분이 든다고 해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샀습니다. 이들은 어떤 ‘자가격리’중일까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로 섬 구매 문의 폭증

돈이 많은 부자들은 ‘자가격리’하는 클래스도 다릅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도시가 아닌 무려 섬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반 사람들처럼 좁은 집에 갇혀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 모습인데요. 따라서 넓은 섬에 완전히 고립되는 방법을 택한 것 같네요. 그것도 본인 소유의 섬에서 말입니다.

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짐과 동시에 일부 부자들의 개인 섬 매입 문의가 폭증했다고 합니다. 구매 문의는 카리브해 연안 국가 벨리즈 인근의 외딴섬이나 중앙아메리카 지역의 섬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섬의 가격대도 천차만별입니다. 매입 시 캐나다 라운드 섬은 5만 5000달러(6730만 원)부터 시작하고,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펌킨키섬은 9500만 달러(1163억 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하루 숙박도 가능한데요, 카리브 해 연안의 섬을 기준으로 하루 2천950달러(약 360만 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하지만 섬에 완벽히 고립될 수는 없습니다. 사회와 완전히 차단되면서 식량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섬은 별로 많지 않죠. 섬을 관리하는 것도 외부인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도시로부터 식량을 조달 받아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외부인과 접촉이 발생합니다.

초호화 자가격리 중인 호날두

유벤투스 fC에서 활약하고 있는 호날두도 최근 코로나19 대피장소로 섬을 구매했습니다. 최근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여파로 이 선수가 뛰고 있는 세리에 A 일정이 잠정 중단되었죠. 따라서 호날두는 리그가 재개될 때까지 포르투갈령 마데이라 섬에 머물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유벤투스 팀 동료 다니엘 루가니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유벤투스 선수들은 전원 자발적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호날두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코로나19의 위협이 코앞으로 다가왔기에 위기를 느낀 것일까요? 가족과 보다 안전하게 생활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미국에선 지하 벙커도 인기

한편 부자들의 자가격리용 장소로 지하 벙커도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미국의 부유층은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피하기 위해 지하 벙커 대피소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 코로나 사태가 대 유행하면서 개인용 지하 대피소 제조업체가 호황을 맞고 있다고 하는데요. 벙커 제조업체인 ‘서바이벌 콘도’는 코로나19사태로 벙커 구매 문의와 판매량이 매우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업체가 제공하는 럭셔리 벙커는 굉장한 옵션을 자랑합니다. 벙커 안에 수영장은 물론이고 체육관, 암벽 등반시설까지 갖추고 있는데요. 또한 지하라는 답답함을 줄여주기 위해 달아놓은 인공 창문도 눈길이 가네요. 가격은 50만 달러(6억 1천만 원)에서 240만 달러(29억 3천만 원)까지 천차만별입니다. 심지어 직접 보지도 않고 전화로 구매하는 이들도 많다고 하네요.

빈부 안 가리는 코로나

섬에 고립되어 있으면, 코로나19에 걸릴 확률은 현저히 낮아지죠. 하지만 바이러스는 빈부를 가리지 않습니다. 미국 영화배우 톰 행크스 부부나, 베트남 재벌 딸 응우옌(26)도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되었죠. 스포츠 스타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프로농구 NBA 유타 재즈 소속 센터 뤼디 고베로(27)가 1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어 같은 팀 가드 도너번 미첼(27)도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부자들은 잃을 것도 더욱 많은데요. 전 세계가 바이러스로 휘청이면서 아마존 최고 경영자인 제프 베이조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게이츠, 이건희, 이재용 등의 세계 부호들이 막대한 재산 손실을 봤다고 합니다. 빈부를 가리지 않고 심각한 위기인 만큼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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