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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 보고 있냐” 카메라 알아챈 댕댕이가 보인 행동

집에 혼자 남은 반려동물이 잘 있는지 궁금하신가요? 최근 이런 반려인들의 욕구를 채워주는 ‘펫캠’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펫캠을 설치하면 집 밖에서도 언제든 반려동물의 상태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일부 고급 제품은 외로워하는 반려견과 통화할 수도 있죠. 하지만 반려동물의 눈에는 요 카메라가 꽤 수상쩍었던 모양입니다. 카메라 눈치챈 댕댕이가 보인 반응, 조금 더 살펴보시죠.


반려인들에게 인기

강아지 캠


강아지 캠, 펫캠, 홈캠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홈 CCTV가 인기입니다. 반려인들 사이에선 외출 후에도 반려동물의 모습을 살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유튜브 등 각종 SNS에는 이미 외출 후 반려인이 무얼 하는지 담은 영상이 잔뜩 올라와 있습니다.


언제든 집을 살필 수 있는 덕에 예상 못 한 사건사고도 발생했는데요. 한때 일부 강아지 캠이 해킹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각심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한편 집주인 몰래 집에 들어온 속옷 도둑이 검거되는 사건도 있었죠. 집을 지켜야 할 반려견이 속옷 도둑의 간식 뇌물에 넘어가 발생한 웃지 못할 일이었습니다.


카메라 발견한

댕댕이의 역대급 반응


한편 카메라를 발견한 댕댕이도 있습니다. 반려인이 카메라를 통해 말을 건 것인데요. 각도를 조절해가며 반려인 목소리 내는 카메라가 신기했던 것일까요? 이 강아지는 천천히 카메라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는데요. 이윽고 카메라 앞에 앉아 ‘이게 뭐지?’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갸우뚱하며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반려인은 “보고 싶다”, “물 자주 마셔”, “밥 제때 먹고” 등 강아지에게 애정 어린 말을 하고 있었죠.


그런 반려인의 마음이 전해졌던 걸까요. 요리조리 카메라를 살피던 강아지는 이윽고 카메라 앞에서 고심하는 표정을 짓는데요. 사건은 반려인이 “아빠 너무 그리워하지 마”라는 말을 할 때 일어났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난 반려견이 카메라를 퍽 하고 친 것이죠. 쓰러진 펫캠이 천장을 비추자 강아지는 경고하듯 카메라를 쳐다보곤 유유히 자리를 떠났습니다. 반려인은 사연을 올리며 “음. 많이 삐진 거 같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절대 설치하지 마세요”

일부 반려인이 반대한 이유


한편 한 반려인은 “펫캠 절대 설치하지 마세요”라는 글을 반려인 커뮤니티에 올렸습니다. 이어 영상을 하나 올려 반려인들의 눈물을 자아냈죠.영상 게시자는 영상 속 강아지를 ‘리우리우’라고 소개했습니다. 원래 리우리우는 ‘토비’라는 친구와 함께 지냈었는데요. 개인 사정으로 토비를 잠시 다른 가족에게 맡기면서 리우리우 혼자만 남게 되었죠.


그런 리우리우가 걱정됐던 반려인이 펫캠을 설치한 것인데요. 외출한 뒤 리우리우를 살피던 반려인은 폭풍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리우리우는 홀로 남겨진 방 현관에 앉아 문만 바라보는가 하면, 눈물을 흘리거나 구슬프게 울고 있었습니다. 반려인은 “가슴이 찢어지는 거 같다”라며 마음이 너무 아파 웹캠을 보지 못하고 있다 전했습니다.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 역시 “보기만 해도 눈물 난다”, “일을 그만둘 순 없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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