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함께 즐기는 보령머드축제
매끈매끈 기분 좋은 느낌의 머드! 색깔은 거뭇거뭇 이상할지라도 피부에만큼은 효능이 으뜸인 머드에서 마음껏 뒹굴 수 있는 보령머드축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인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머드축제를 즐기기 위해 한국에 방문한다고 하니 그 인기가 실로 대단하다.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약 열흘간의 축제! 올 여름 구릿빛 피부 말고 머드빛 피부로 변할 준비 되었는가?
머드, 피부에 양보하세요
머드는 ‘물기가 있는 질척한 흙’으로 진흙을 함유한 점토성 물질과 동식물들의 분해산물과 토양, 염류 등이 퇴적되어 오랜시간 지질학적, 화학적 및 미생물의 분해작용을 받아 형성된 것이다. 보령에는 136km에 이르는 긴 해안선을 따라 바다진흙이 펼쳐져 있는데, 이 고운 진흙을 분석한 결과 원적외선이 다량으로 방출되고 미네랄, 게르마늄, 벤토나이트 등 피부에 좋은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미용효과에도 뛰어나다. 클레오파트라도 진흙화장을 즐겨 했다고 하니 머드의 피부미용 효과는 그 옛날부터 보장이 되어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스라엘의 사해 진흙보다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니 피부미용에 관심이 있는 여자들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진흙탕으로 첨벙 몸을 던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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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즐기는 보령머드축제
국내축제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축제가 바로 보령머드축제다. 오늘만큼은 인종구분 없이 모두가 머드인종! 대천해수욕장에서 해수욕과 동시에 머드축제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매력이 배가된다. 수도권에서 2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국 어디서나 교통이 편리해 전국민이 쉽게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머드는 모두 함께!
대형머드탕, 머드로 슬라이딩 할 수 있는 머드슈퍼슬라이드, 머드 마사지와 탕을 즐길 수 있는 머드체험관, 칼라머드를 이용한 바디페인팅, 장애물과 머드정글을 통과하는 유격형 체험시설인 머드산전수전 등 품질이 뛰어난 보령 머드 위에서 마음껏 뒹굴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머드 축제장에 밤이 내려 앉으면 힙합, 락,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이 축제장을 메운다. 축제장에는 공용 샤워실도 마련되어 있으니 머드 축제를 흠뻑 즐긴 뒤 깨끗하게 씻어내도록 하자. 혹여 공용 샤워실이 불편한 사람이라면 행사장 주변 숙박업소에서 숙박/당일펜션을 이용해 편히 씻고 바비큐까지 즐기는 방법도 있다. 수영복이나 아예 버릴 수 있는 옷 등, 머드가 묻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는 옷을 입는다면 축제를 한 껏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일정: 2015.7.17(금)~7.26(일)
주소: 충청남도 보령시 머드로 123
장소: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요금(유료체험장 종일권 입장료): 일반 \10,000 청소년 \8,000 *상세요금은 홈페이지 참조
홈페이지: http://www.mudfestival.or.kr / http://www.daechonbeach.or.kr
TIP! 보령 머드로 만든 화장품도 판매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는 사람은 둘러보도록 하자.
에디터 심서정 포토그래퍼 왕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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