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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영재발굴단' 박호산, 영어 영재 6살 아들 공개 "영어 동화책 읽어준 게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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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조연희 에디터] 배우 박호산의 막내아들이 영재로 소개됐다.


24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배우 박호산의 막내아들 6살 박단우 군이 영어 영재로 출연했다.


이날 자유자재로 영어를 구사하는 6살 박단우 군이 소개됐다. 단우 군의 어머니는 "저희 아이가 영재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당황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는 "남편이 알려진 사람이다 보니 논의를 했다. 단우에게 사교육을 전혀 안 했기 때문에 정보를 교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단우 군의 아버지가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인기를 얻은 배우 박호산이었던 것. 박호산은 "제 직업이 배우이다 보니까 처음엔 반대했다. 저도 오픈되어 있는 사람이라 가족들도 오픈될까봐 걱정했다"고 전했다.


어머니는 "처음엔 우리말 동화책이랑 영어 동화책을 같이 읽어줬다. 거기서 나오는 단어들을 상황에 맞게 설명해줬다"며 영어를 익숙하게 한 환경을 밝혔다.


또한 어머니는 "동화책을 같이 읽으면서 저도 영어로 말하는 게 늘었다. 단우와 말하면서 틀리게 말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호산은 "저도 종종 영어로 읽어준다. 동화책이 영어로 되어 있으니까. 제가 그렇게 영어 쓰레기(?)는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단우 군은 영어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며 자신의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했다. 이어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영어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카드 게임을 진행했다.


박단우 군은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카드들을 연결했고 무리 없이 영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설명해냈다.


원어민 선생님 크리스는 "아무리 영어를 잘해도 이야기를 만들어봐라, 하면 순발력과 창의력이 다 필요하다. 정말 대단한 것이다"고 칭찬했다.


단우 군이 자신의 세상을 책으로부터 넓힐 수 있게 된 것은 어머니의 역할이 컸다. 매일매일 빼놓지 않고 자기 전에 단우 군에게 책을 읽어준 것이다.


박호산은 "아내가 작가기 때문에 책을 정말 많이 샀다. 다른 사람들한테 준 책까지 치면 엄청나게 많을 것이다. 책 값 때문에 척추 몇 개를 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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