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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by 월간산

광주, 무등산을 온전히 껴안다

원효사~인왕봉~증심사 13.5km

넓게 펼쳐진 억새밭에서 올려다 본 인왕봉.

무등산 억새는 천연덕스러웠다. 왜 사람들은 이 자그마한 울타리를 넘지 못하고 57년이나 기다렸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였다. 본인의 씨앗은 산들바람 한 점만 있어도 울타리는 물론 주상절리와 저 멀리 솟은 세 왕의 어깨 위까지 쉽게 날아갈 수 있으니 그럴 만했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도 자유롭게 무등산 정상에 오를 수 있게 됐다. 9월 23일부터 인왕봉 정상이 상시개방됐다. 무등산 정상은 가장 높은 천왕봉天王峯(1,187m), 지왕봉地王峯(1,175m), 인왕봉人王峯(1,164m) 세 봉우리로 이뤄져 있는데 1966년 12월 20일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모든 봉우리에 철책이 둘러졌다. 지난 2011년부터 연 1~2회 정도 가끔 개방되곤 했는데 그럴 때도 일방통행을 원칙으로 군부대 안을 통과해 군사도로를 걷는 형식이었다. 그러니 여러모로 제대로 된 등산은 아니었다.


이젠 그런 통제 없이 마음껏 정상에 오를 수 있다. 57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무등산을 만나봤다. 원효사에서 출발해 입석대, 서석대와 인왕봉을 한 바퀴 돈 뒤 중봉을 거쳐 증심사로 내려왔다.

8,700만 년 전 화산이 빚어낸 입석대는 기기묘묘한 조각품 같다.

온 세상이 무등이다

‘무등학원, 무등식당, 무등상점, 무등체육관…’

“광주시민들이 얼마나 무등산을 좋아하는지 아시겠죠?”

옆자리에 앉은 국립공원공단 양헌삼 계장이 웃으며 말을 건넸다. 원효사로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살펴본 광주시의 모습은 과연 그랬다. 중요한 장소에는 웬만하면 ‘무등’이란 이름이 있었다. 서석대, 입석대도 그 사이사이 존재감을 드러낸다.

“무등산에 대한 시민들의 주인의식이 굉장히 높아요. 그래서 정화활동도 엄청 열심히 해주시고 자원봉사도 많이 하시죠.”

광주토박이인 양 계장이 토막토막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무등에 대한 각별한 마음은 하루아침에 생긴 것이 아니었다. 어떻게 보면 투쟁의 역사다. 중봉에 있던 군부대를 이전시켰고, 1990년대에는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을 펼쳐 무등산 일부를 공유화했다. 또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1982년 일주도로 계획이 발표되자 지역 산악인들이 피켈을 들고 시위를 벌여 저지했다. 하지만 정상에 들어선 군부대를 비롯해 장불재, 중봉, 북봉 등에 삐죽빼죽 솟은 방송3사(KBS, MBC, KBC)와 KT 송신탑은 수십 년 동안 이전되지 못하고 남아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번 인왕봉 개방은 굉장히 고무적인 일입니다. 남은 지왕봉과 천왕봉은 주둔지 안에 있는데 이제 군부대 이전 논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거든요. 특히 지왕봉의 경우 콘크리트로 덮고 위에 초소를 세워둔 걸 2015년에 복원한 바 있어요. 한 걸음씩 무등산이 제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는 셈이죠.”

인왕봉에서 내려다 본 광주시. 사진 좌측 하단 능선 끝이 중봉이다.

지역 주민들의 무등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헤아려보며 인왕봉을 찾아가본다. 원효사 기점에서 널찍하고 잘 포장된 도로를 구불구불 오른다. 한 쌍의 노부부는 서로 멀찍이 여유를 두고 걷고, 꼭 붙어가는 부부 주변을 재잘거리는 아이가 한 마리 나비처럼 뛰논다.

“무등산은 남녀노소 모두 오르기 좋아요. 급경사 구간이 많지 않거든요.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가면 누구든 오를 수 있습니다.”

늦재전망대에서 한 번 광주 시내를 눈에 담는다. 위로 올라가면 더 넓게 볼 수 있지만, 이곳이 광주를 눈 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겨우내 꽁꽁 얼어 있다는 얼음바위에 이르자 좀처럼 닿지 않을 것 같던 정상이 점점 다가든다. 물이 똑똑 떨어지는 얼음바위 맞은편에 뻥 뚫린 조망에는 원효사가 자그마하고 광주호의 끝단이 보인다. 광주호 동쪽 끝에 흙밭이 보이는데 원효광장 안쪽에 있던 식당들이 옮겨갈 부지라고 한다. 무등산 자연 보전을 위한 조치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비결, 주상절리

장불재에 이르자 주상절리들인 서석대, 입석대의 풍채가 좌우로 또렷하다. 지난 2월 24일 유네스코 집행위원회는 정상부의 주상절리 지형을 높게 평가하며 무등산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재인증한 바 있다. 양 계장은 장불재에서 동남쪽 낙타봉에 이르는 능선을 손으로 가리키며 “억새 명소인 백마능선”이라고 설명한다. 또 인왕봉을 향한 마지막 오름을 위해 화장실을 다녀오자 “방금 멀리 화순까지 다녀온 것”이라며 또 빙긋 웃는다. 장불재 화장실과 탐방지원센터 사이가 시경계라 성립된 농담이다.


이제 돌길이다. 멋진 숲길을 따르자 입석대를 바로 앞에 마주볼 수 있는 전망대다. 전망대 한가운데 나무가 있는데 10월에서 11월 초에 빨갛게 열매가 익는 참빗살나무다. 이때 입석대를 함께 담으면 예쁘다고 한다. 데크 아래를 보니 석축이 보인다. 과거 이곳이 절터였던 흔적이다. 머릿속에 입석대를 껴안은 절의 모습을 그려본다. 천하절경이었을 터다.  


갈 길이 멀다. 서둘러 서석대를 향해 간다. 이무기 전설이 서린 와상절리 승천암에 이르자 사망사고 발생지점이라며 쉬엄쉬엄 오르라는 경고판이 있다. 실제 사고 당시의 사진이 실렸다. 양 계장은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는데 신입일 때라 선임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었다”며 “무리한 산행은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서석대에서 찍은 인왕봉. 양헌삼 계장은 “군사시설 촬영이 불법이라 이렇게 정상석으로 시설을 가리고 찍는 게 팁”이라고 했다.

군사시설 촬영하면 불법

이젠 진짜 정상이 지척이다. 그리고 전체 윤곽이 또렷하게 보인다. 왼쪽부터 인왕봉, 지왕봉, 천왕봉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정확히 어느 지점이 각각의 봉우리인지는 말할 수 없다. 그 위치를 특정하려면 군부대시설을 토대로 더듬어야 되는데 이를 자세히 설명하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사실 무등산 정상을 57년째 대리하고 있는 서석대에서도 인왕봉을 촬영하면 안 된다. 군사시설이 또렷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한다. 군부대로부터 사전 취재 협조를 얻을 때 들은 주의사항이다.


정상을 향해 빨리 튀어나가고 싶은 몸을 잠시 정돈한다. 양 계장은 무등산 골짜기 사이사이에 숨어 있는 수원지들을 하나씩 짚는다. 일제 강점기인 1920년대 충장로에 일본인들이 많이 살았는데 그때 조성한 수원지라고 한다.

“여기서 동쪽을 보시면 화순 동복호가 보입니다. 거기가 지금은 광주 시민들의 상수원이 돼서 이젠 수원지들이 다 보호구역에서 해제됐어요. 그래서 엄격히 출입이 통제되다가 이젠 산책하기 좋은 명소로 변신했죠.”

중봉으로 가는 길에 돌아본 무등산 정상부.

이제 굳게 닫혀 있던 울타리를 열고 서석대와 인왕봉 사이에 드넓은 억새밭에 몸을 던진다. 억새 사이로 희미하게 난 길을 따른다. 원효사에서 올라올 때 충분히 옆통수를 봐뒀는데 여기에 서니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우뚝우뚝 다가서다 보니 어느덧 군사시설은 자취를 감추고 황금빛 억새 위로 인왕봉만 당차게 섰다.


억새밭이 끝나면 데크를 따라 오른쪽으로 돌아 오른다. 군부대 방면은 가림막으로 막혔다. 계단을 따라 오르면 널찍한 전망대다. 가장 먼저 산허리를 얼기설기 가로지르는 도로들이 보이고 그 위에 중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뚜렷하다. 바로 이 위에 광주시가 이름답게 새하얀 빛으로 물들어 있다.

“다른 정상과 다르게 군사시설이 바로 옆에 있으니까 울타리를 넘는다든지, 부대 안을 촬영, 진입하려고 하면 절대 안 됩니다. 또 하나 궁금하실 것 같은데 요즘 정상 인증이 인기죠? 찾아보니 인증 지점이 대개 정상석이고 무등산은 서석대더라고요. 다만 아직 인왕봉에 정상석을 세울 계획은 없고, 필요성이 있는지만 검토 중입니다. 가령 군부대 이전이 조속하게 진행된다면 무등산의 진짜 정상인 천왕봉에만 세우면 되는 거잖아요? 하지만 만약 이전이 10년 이상 소요될 예정이라면 일단 인왕봉 정상석을 세우고 등산을 기념할 수 있도록 조치할 수도 있겠죠.”

다시 서석대로 돌아와 목교 기점으로 내려선다. 서석대 발치 전망대에 잠시 머물었다가 길을 잇는다. 전나무와 잣나무가 조림지 위로 솟은 중봉을 마주본다. 집 앞 정원에 조성된 편안한 산책로 같은 길이다.

“중봉은 최근 SNS 성지가 됐어요. 아담한 정상석 너머로 서석대와 입석대가 멋지게 보여서 젊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으러 많이 와요. 그리고 여기 보시면 오른쪽 위에 뭔가 지운 흔적이 있죠? 4~5년 전에 누군가 중봉, 서석대 정상석에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하다’라고 낙서를 했어요. 둘 다 지우느라 아주 애를 먹었죠.”

자그마한 중봉 정상석. 젊은 호남 산꾼들의 인기 인증샷 명소라고 한다.

다람쥐 가득한 당산나무 가는 길

이제 중머리재까지 내리 꽂는다.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지면 바로 중머리재에 닿을 것처럼 가파르게 보인다. 이 길을 내려서는 동안 양 계장의 말대로 성큼성큼 운동화를 신고 올라오는 젊은 산꾼들이 천지다.

“안녕하세요!”

“어… 네. 안녕하세요.”

신기하게도 무등산은 그 어느 산보다도 마주 오는 탐방객에게 서로 인사를 잘 건넸다. 인사는 기본적인 등산 예절이지만 요즘 세태에 잘 지키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 새삼스러웠다.


무릎이 보내는 과속 단속 경고음이 울리지 않을 만큼의 속도를 내 중머리재로 내려온다. 여기서 바로 증심사로 내려설 수 있으나 양 계장은 그 길이 지루하다며 백운암 터와 천제단을 경유해 당산나무로 내려서길 권한다.

중봉에서 북쪽 원효사 방면으로 뻗은 능선이 부드러운 가운데 모 방송사 송신탑이 경관을 훼손하고 있다.

그의 말을 듣길 잘했다. 짙은 숲길에 다람쥐가 천지다. 마음과 머리를 텅 비우고 걷기 딱 좋다. 이번 취재에서 가장 중요한 인왕봉 정상을 안전하게 다녀온 탓에 긴장이 풀렸다. 입을 열어서 무언가 잡념을 떠들었는데 그대로 휘발돼 무등에 안겼다.


커다란 당산나무를 지나자 평생 나병환자를 돌봤다는 최흥종 목사가 머물었던 오방수련원이다. 양 계장은 “과거 나병환자들이 모여 살던 이 골짜기 이름은 운림골인데 지금은 최흥종 목사의 친구였던 허백련 화가의 의재미술관을 포함해 자그마치 11개의 미술관이 골짜기를 따라 들어섰다”고 말했다. 나병 환자들의 도피처가 현재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 것이다.


빠듯했던 산행이 끝나간다. 문득 서석대에서 만난 한 노신사가 떠올랐다. 인왕봉에 오른 후 돌아오는 취재진을 한참 바라보던 그는 울타리를 넘자 “벌써 정상이 열렸습니까?”라며 말을 걸어왔다. 취재 당일은 정식 개방 이전이었기에 “날을 잘못 잡으셨다. 아직 시간이 좀 남았다”고 대꾸했다. 그러자 그는 “잘못 잡기는요. 어차피 늘 오는 산인데”라고 우문에 현답을 내놓았다. 광주시민들에게 무등산은 그런 산이다. 

당산나무는 수령 약 480년의 느티나무다. 여느 고목과 다르게 지지대 하나 없이 홀로 우뚝 섰다.

산행 날머리인 증심사. 통일신라시대 때 만들어진 유서깊은 사찰이다.

mini interview 

윤지호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장

“최선을 다해 개방했습니다. 탐방질서 잘 지켜주세요”

무등산국립공원은 어떤 곳인가요?

무등산(1,187m)은 인구 142만 명 대도시 한가운데에 웅장하지만 부드러운 곡선으로 솟은 산입니다. 도시를 포근하게 감싸 안는 경치와 정상부 주상절리대의 경관은 전국 어디서도 볼 수 없습니다. 1990년대 훼손을 막기 위해 시작된 ‘무등산 공유화 운동’은 호남을 살아가는 지역민들에게 무등산이 어떤 의미인지 잘 보여 줍니다.


이번 정상 상시개방을 위해 국립공원공단은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요?

모든 주민들이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정상부가 온전히 우리 곁으로 돌아오길 염원하고 바라 왔습니다. 2015년에 공단과 광주광역시, 국방부가 ‘군부대 이전을 위한 관계기관 협약’을 체결하고 ‘군부대 주둔지역 복원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한걸음씩 내딛은 결과로 작년 12월 마침내 정상부 인왕봉 구간의 상시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9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정상부 탐방로의 공원계획 반영, 작전성 검토, 문화재현상변경허가, 산지전용허가 등 각종 인허가를 해결하고, 인왕봉 전망대, 데크시설 등을 설치해 정상부 탐방에 불편함이 없도록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정상 상시개방이 무등산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 같나요?

그동안 바라고 염원한 만큼 국민적 관심 속에 많은 탐방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탐방여건 변화에 맞게 안전관리 요원 배치, 구조대응 체계 강화, 재난·안전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무등산 정상부의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무등산 정상을 찾아 올 탐방객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상시개방 초기에는 탐방 압력이 예상되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 드리고, 탐방질서를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오랜 기다림에 우리의 품으로 돌아온 정상부 상시개방인 만큼 의미를 새기며 올 가을 무등산의 억새물결과 함께 즐거운 추억 담아가시길 바랍니다.

산행길잡이

이번 취재는 무등산의 핵심 명소를 모두 돌아보면서도 최적의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는 코스로 진행됐다.

무등산을 자랑하는 말 중 하나가 ‘남녀노소 쉽게 정상을 오를 수 있는 산’이란 것이다. 원효사에서 출발해 정상으로 가는 탐방로 중 늦재전망대를 지나는 임도가 대표적이다. 완만하게 장불재까지 계속 이어져 한여름 땡볕만 아니면 정상까지 무리 없이 갈 수 있다. 너무 지루하다고 오버페이스만 하지 않으면 된다.


너무 긴 거리가 부담스럽다면 늦재전망대를 지나 장불재로 향하다가 중간 목교 기점에서 바로 서석대 방면 탐방로를 따라 인왕봉을 왕복으로 다녀와도 좋다. 


취재진은 입석대까지 눈에 담고자 장불재까지 간 뒤 거기서 정상으로 향했고, 이후 목교 방면으로 내려와 중봉을 거쳐 증심사로 하산했다. 중머리재에서 당산나무로 가는 길도 두 가닥인데 골짜기를 따라 바로 진행하는 길, 토끼등 방면으로 간 뒤 백운암 터에서 천제단으로 우회해 내려서는 길이다. 


이 우회로가 400m 정도 더 긴 대신 조금 더 예쁘고 편한 숲길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거리를 줄이려면 중머리재에서 바로 증심사 방면으로 가면 된다.


교통

원효지구와 증심사지구 모두 각각 주차장이 있으며 대중교통편도 편리하다. 원효지구의 경우 들머리까지 1187번, 1187-1(주말운행)번 버스가 수시로 운행한다.

증심사지구는 광주1호선 학동.증심사입구역에서 하차한 후 학2마을아파트 정류장에서 무등산국립공원(증심사) 정류장까지 수시로 운행하고 있는 급행, 간선, 지선 버스를 타면 된다. 아무거나 골라잡아 탈 정도로 대부분 노선이 역에서 무등산국립공원(증심사) 정류장까지 이어져 있다. 좌석02, 운림54, 운림51, 수완12, 운림50, 수완49, 운림35 등이다.


맛집&가볼 만한 곳(지역번호 062)

KTX를 이용한 당일 취재로 꾸리다 보니 제대로 먹지 못했다. 광주 토박이 국립공원공단 직원은 다음에 올 땐 꼭 송정떡갈비를 먹고 가라고 추천했다. 광주송정역 앞에 조성된 떡갈비골목에 송정떡갈비 1호점(944-1439), 형제송정떡갈비(944-0595), 화정떡갈비(944-1275) 등이 있다.


증심사로 하산할 경우 의재미술관을 들러 보는 것이 좋다. 의재 허백련의 화업을 계승한 미술관으로 올해 연말까지 물빛 담은 소리, 인재 박소영의 꽃과 새 이야기 등의 전시가 진행 중이다.

의재미술관 전경.

월간산 10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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