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닮은꼴 ‘나는 솔로 옥순’, 방송 후 한의대 합격해서 새내기 된 근황
‘나는 솔로 6기’의 화제의 참가자 ‘옥순’을 기억하시나요? ‘블랙핑크 지수’ 닮은꼴로 유명해져 ‘어금니 헤프닝’까지 있었죠. 최근 28살의 나이로 수능을 다시 봐 한의대를 합격한 근황으로 많은 사람에게 놀라움을 안겨줬는데요. 지금 22학번 새내기로 새로운 시작을 하셨다고 합니다. 현재 남자친구도 있으시다고 합니다. 이번 인터뷰에선 촬영 비하인드와 당시 심경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나는 솔로 이후.. 화제가 된 특별한 근황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
옥순: 수능을 다시 본 거는.. ‘지금 해도 그렇게 늦어지지는 않겠다’ 라는 생각이 었었어요.
준이: 직장을 다니며 준비를 해서 들아가신 거죠?
옥순: 네, 맞아요. 입학을 해서 이제 한 두달이 지났습니다. 새내기 신입생이에요. 입학을 하고 나서 학교마다 신입생 OT를 하잖아요. 그때가 방송 완전 초반이었는데 제가 자기소개 때 얘기를 했어요. “지금 ‘나는 솔로’라는 방송에 나오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ㅎ’ 이렇게.
블랙핑크 지수 닮은꼴, 화제의 출연자였죠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
사전 인터뷰 때 나온 얘기인데, 인터뷰하면서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했어요. 그 중에 정말 일부인 “블랙핑크 지수 닮았다”는 내용이 나오게 됐는데ㅎㅎㅎ 방송할 때 DM 많이 왔어요. 지금은 뚝! 끊겼습니다ㅎㅎ “가볍게 소개팅 하듯이 차 한 잔 마실 생각 있냐”라고 왔었어요.
‘어금니 논란’ 해프닝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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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상상도… 촬영할 때도 그게 그렇게 관심을 받을지.. 보이는 데 있었긴 하더라고요. 근데 보통 사람이 정면을 보잖아요. 친구들을 만날 때나 아무도 이야기를 안 했었는데 촬영은 사방에서 찍으니까 측면이 보이고 해서 많이 보이긴 하더라고요. 저는 또 그게 콤플렉스가 아니니니까 ‘치료 중에 나가도 되지’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사람들이 그걸 보고 되게 이야기를 많이 하길래 해명 아닌 해명을 하고 싶었죠. ‘영구치 결손’이라고, 유치가 빠지면 영구치가 안 나는 이들이 있어요.
촬영 이후 출연자 분들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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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이 있죠. 카톡도 거의 뭐 맨날 아직도 하고 있고ㅎㅎ 마지막 방송을 다 같이 봤거든요. 그 영수님이 마지막에 소리치면서 “미래를 그려가자” 이런 느낌의 멘트를 하신 장면이 있어요ㅎㅎ 그거를 같이 보는데 그건 좀 힘들더라고요. 바로 옆에 앉아서 봐서..
촬영 끝나고 방송 나가면서 많은 악플도 보게 되잖아요. ‘웃는 거 재수없다’, ‘웃는 게 경박하다’ 이런 게 있었어요. 제가 좀 많이 웃긴 하더라고요. 민망하면 좀 웃는 스타일이어서 행동 하나하나를 분석하시고, 뭔가 좀 못한 부분이 보이면 그런 거에 대해서 좀 안 좋은 얘기가 있으면 서로 위로를 해줘요. 저희는 그런 게 아닌 걸 아니까… 더 사이 좋아진 거 같아요.
캐리어 끌고 첫 등장하는 장면, 어떤 기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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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가 오면 한 명씩 나오면 된대요. 출연자들끼리 전에 못 만나게 하거든요. 그 안에서 너무 떨리는 거예요. ‘촬영을 언제부터 하는 거지?’ 이런 것도 모르겠고, 스태프 분이 “이제 나오시면 됩니다~” 하셔서 딱 나왔는데 그때부터 카메라가 붙더라고요ㅎㅎ ‘어딜 봐야 되지? 카메라가 계속 붙어서 오는데 난 앞을 보고 가면 되나?’ 그때는 진짜 어떤 정신이었는지도 기억이 안 나요.
처음에 갔을 때는 사실 여자 분들을 봤죠. ‘다 너무 예쁘면 어떡하지?’ 이런 고민을 하고 갔었거든요. 다 진짜 예쁘시지 않았어요? 저희는 촬영하면서도 약간 저희끼리 응원하기 위해서 ‘이번 기수 다 너무 예쁘다’ 이런 이야기 정말 많이 했어요.
묘한 삼각관계가 형성되기도 했었죠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
남자 출연자 분한테 장난 식으로 “저랑 얘기하기로 했는데, 어디 갔다 오셨느냐” 크게 얘기를 했는데 그게 되게 급발진한 것처럼 나온 부분이 었더라고요ㅎㅎ 뒤로 괜히 몰래 불러서 “저랑 얘기 하실래요?” 이렇게 하는 게 저는 오히려 너무 낯 간지러워서 그랬는데 ‘다른 사람들이 다 보란 듯이 한 거 아니냐고’하시더라고요. 그게 딱 잘려서 예고편에 나왔어요ㅎㅎ 촬영 완전 끝나고 나서는 마이크도 없으니까 더 좀 솔직하게 표현을 해서 두 분이 절 불편해하신다거나, 제가 불편하다거나 그런 건 없어요.
서로 보이지 않는 기류가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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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같은 거 앉을 때 앞에 앉든, 옆에 앉든 찾아서 앉는 게 있죠. 다른 사람이 어디 가는지도 좀 보게 되고.. ‘아! 관심이 있나보다’하죠. 공식적으로 “나랑 데이트하자” 이런 시간보다도 그렇게 같이 밥 먹고, 다 같이 있을 때 그렇게 대화하는 게 오히려 좀 시그널을 주고받을 수 있는 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되게 치열해요. 서로 아침 밥도 막 해주시고, 케이크나 크로플 사다주시고ㅎㅎ
루머와 소문도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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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 일각에서 들리는 루머나 소문을 들어보면 ‘카메라 안 돌 때는 둘이 몰래 사라지기도 한다더라’
옥순: 그게 안 될걸요? 카메라가 진짜 화장실 갈 때 빼고는 안 떨어져요. 규칙도 있어요. 이름을 이야기하면 안 되고, 연락처나 카톡 아이디를 교환하면 안 돼요. 그래서 실제로 이름을 끝까지 이야기 안 했어요. 제작진이 해주는 부분은 누군가 선택을 공식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거. 처음에 딱 갔는데 짐을 풀고 뭘 하라는 이야기가 없는 거예요. 지시사항이 있을 줄 알았거든요. 방송은 안 나왔는데 저희끼리 투호해서 장 보기 짝 정하고… 저희끼리 프로그램을 짜서ㅎㅎ
인기 절정의 프로그램, 촬영 환경도 궁금해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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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 그 광수 님이랑 카페 데이트 했던 게 되게 얘기를 깊게 하고, 되게 재밌었거든요. 그 부분이 아예 빠지고…
준이: 아, 그랬구나 ‘내 드라마의 주인공은 너였어’ 앞에 그런 내용이 편집이 돼 버리니까 ‘어? 저 사람은 갑자기 저렇게..?”
옥순: 그렇죠ㅎㅎ 둘 간의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가 다 편집돼가지고. 드라마가 없었는데ㅎㅎ
‘나는 솔로’ 지원..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
프로그램 보면 마지막에 지원 메일이 나오거든요. 회사 화장실에서 충동적으로 지원서를 썼어요ㅎㅎ 친구들이 “미쳤다”고.. 제가 원래 관종이라는 소리를 좀 많이 듣긴 했었는데ㅎㅎ “제대로 관종짓 하는구나”.. 막상 방송 나오면 주변 사람들이 재밌게 보더라고요. 욕 먹으면 친구들이 제일 많이 쉴드 쳐주고..
현재는 반쪽을 만났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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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금 연애하고 있어요. 녹화를 하고 방송이 나가기 전에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다시 수능 준비.. 대단한 도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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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를 어떻게 보면… 바꾼 거죠. 이런 저의 최근 근황을 보시고 “용기를 많이 얻었다”고 이런 dm이 지금도 자주 와요. 그런 거 보면 제가 좋은 영향력을 드릴 수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죠.
영상 마지막으로 인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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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방송 이후 현생을 잘 살고 있습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는 저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제가 좋은 영향력을 드릴 수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