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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한국 Top 50 브랜드 가치, 전년대비 36% 상승

-대한민국 Top 50 브랜드 가치, 총액 159조 원, 7년간 36% 상승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 브랜드 저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가 제9회 ‘2021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Best Korea Brands 2021)’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50대 브랜드, 그리고 앞으로의 10년을 위한 ‘가능성의 시대: 판을 뒤집는 브랜드 전략’을 발표했다.


2021년 대한민국 50대 브랜드 가치 총액은 159조 원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전년 대비 3.3%의 성장률을 보이며 약 5조 원 상승한 수치다. 이는 50대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처음 발표한 지난 2014년(116조 원) 대비 36% 상승한 수치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속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들은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처하며, 향후 나아갈 방향을 준비 중인 것으로 해석된다.

[인터브랜드 제공]

[인터브랜드 제공]

▶2021년 총 7개 브랜드 신규 진입(New Entrants)


삼성전자(1위)의 브랜드 가치는 69조 1,461억 원으로 전년보다 2% 상승했다. 현대자동차(2위)는 15조 8,664억 원으로 전년보다 1% 성장했다.


2021년에 새롭게 Top 50에 진입한 브랜드는 총 7개이다. 쿠팡은 1조 8850억 원의 브랜드 가치로 신규 진입과 동시에 18위에 안착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어 배달의민족(37위/5754억 원), NH투자증권(39위/5656억 원), 하이브(42위/5142억 원), GS건설(46위/3951억 원), 컬리(47위/ 3797억 원), 카카오뱅크(50위/3715억 원) 순으로 진입했다.

[인터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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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브랜드 성장 비결


인터브랜드는 앞으로의 새로운 10년을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하는가에 따라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인터브랜드는 ‘2021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서 대한민국 브랜드들이 앞으로의 10년을 새로운 가능성으로 채워갈 수 있도록 7가지 시사점인 ▷명확한 포부와 목적 그리고 경로의 설정 ▷경쟁 지형의 재정의 ▷소비자 내면의 진실된 욕구 파악 ▷지속가능한 퍼스트 무버로의 움직임 ▷심리적 만족을 높이는 고객 경험 ▷메타버스 내 존재감 강화 ▷균형을 이루는 윤리적 리더십을 제시했다.


문지훈 인터브랜드 한국법인 대표는 “이미 많은 브랜드가 각자 자신들의 경쟁환경을 재정의하고 고객들의 진실된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새로운 접근들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브랜드의 명확한 포부(Ambition)와 존재 이유(Purpose)를 찾고 이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들이 새로운 가능성의 시대를 선도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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