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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 지금 먹으면 좋은 이유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자몽은 여러 과일 중에서도 신맛과 단맛, 쓴맛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독특한 과일 중 하나이다. 맛 뿐 아니라 여성의 건강에도 이로운 과일이다. 자몽은 덴마크다이어트 식단이나 자몽 디톡스로 사용될 만큼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영양소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자몽 100g당 30㎉에 그쳐 살이 찌기 쉬운 겨울철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자주 활용된다. 칼바람에 건조한 겨울철 피부 미용에 좋은 성분들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최근에는 간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의 의료 전문 매체인 메디컬데일리는 ‘간(肝)에 이로운 식품’ 목록에서 마늘, 아보카도, 강황과 함께 자몽을 포함시켰다. 자몽에 풍부한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이 체내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방지한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 2006년 연구에 따르면 나린제닌(naringenin)이라고 불리는 자몽 추출물이 지방간 예방에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자몽에 들어있는 비타민 C는 건강한 신체 조직 유지와 항산화 작용에 영향을 미치면서 겨울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엽산, 칼륨, 식이섬유, 칼슘은 물론 비타민 A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자몽은 겨울철 떨어진 면역력 회복과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과일이다. 

특히 자몽 중에서도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플로리다 자몽은 지금 먹어야 가장 맛있다. 플로리다의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가장 높은 당도의 자몽이 생산되기 때문이다. 적당한 기온과 풍부한 강우량, 햇빛, 그리고 독특한 모래 토양을 가진 플로리다의 아열대 기후는 달콤한 과즙을 만들어내는 최적의 조건이다.


플로리다 자몽은 얇은 껍질과 달콤한 과즙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영양소도 풍부해 중간 크기의 플로리다 자몽 반 개만 먹어도 비타민 C의 하루 섭취 권장량을 100% 채울 수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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