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부터 그라탕까지' 일본 단백질 시장의 확대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일본에서 단백질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면서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가 발표한 ‘일본인 식사섭취 기준(2020) 보고서’는 65세 이상 노인의 단백질 섭취 권고량(전체 섭취 에너지 대비)을 기존 13%에서 15%로 올렸다. 소비자의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 단백질 보충제는 그동안 운동선수의 근육강화용 이미지가 강했으나 최근에는 일상에서 단백질을 섭취하는 제품중 하나로 인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러한 일본의 정책적 변화와 함께 소비자의 인식 전환으로 단백질 제품군은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다. 건강 유지뿐 아니라 다이어트와 미용 목적 등 개인의 목적에 따라 섭취할 수 있는 제품들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다양한 일본 단백질 제품군 |
단백질 보충식품은 메이지의 “(자바스)MILK PROTEIN” 시리즈나 모리나가유업의 “inPROTEIN” 시리즈와 같은 바 타입, 그리고 일본루나의 “이세이스킬”과 같은 발효유 등의 상품군이 있다. 특히 메이지의 “TANPACT” 브랜드는 음료를 시작으로 요구르트나 치즈 등의 유제품, 과자류나 아이스크림, 그라탕이나 스프 등의 가공식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aT 관계자는 “고령화가 지속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단백질 제품들이 개발·출시될 것”이라며 “일본 단백질 시장은 아직 초창기인만큼 앞으로의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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