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직원 평균 근속 1위 ‘아모레퍼시픽’의 복지혜택 수준
내부 역시 직원들끼리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수평적이고 넓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데스크 사이에는 칸막이를 없애고, 회의실은 투명한 유리벽으로 구성되어 있죠. 상하층을 이동할 수 있는 내부 계단도 존재하고 있는데요. 모두 직원 간의 협업을 위해 설계된 것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은 먼저 임신 중인 예비맘을 위한 근무 환경부터 배려하고 있습니다. 임신 12주 이내, 36주 이후의 직원들에게는 단축 근무를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태아 검진을 위한 외출이나 조퇴도 물론 허용됩니다. 사무실에는 특별 제작된 임산부 전용 의자도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은 바로 사내 어린이집입니다. 용산 신 본사에 위치한 AP서울 어린이집은 정원 90명에 약 269평 규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제도”라며 “안전하고 양질의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라고 말했습니다.
5층에 위치한 사내 식당에서는 셰프들이 매일 4가지 종류의 식단으로 구성된 식사를 준비하고 있죠. 점심은 물론 저녁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것일까요? 본사 16층에는 AP 세브란스 클리닉이라는 사내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아모레퍼시픽의 진료받고있는 직원의 모습/chosunbiz |
이곳에서는 가정의학과 종합 진료,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요일별 특화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죠. 사전예약을 통하면 업무시간 내에 언제든지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옥 5층에는 직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레이디스 라운지라는 여성을 위한 공간 또한 존재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자유롭게 이 같은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회사라도 10년 이상을 다니기 쉽지 않은 사회죠. 특히 출산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여성들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직원들을 위해 여러 복지제도를 시행하는 아모레퍼시픽이 다른 기업들에게도 귀감이 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