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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김서형, 첫 과거사 등장..케이는 실패한 자식?

OSEN

[OSEN=하수정 기자] 'SKY 캐슬' 김서형의 개인사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서는 김주영(김서형 분)과 그의 자식으로 예상되는 케이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한서진(염정아 분)은 딸 강예서(김혜윤 분)가 중간고사에서 전교 1등을 하자,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을 만나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같은 시험에서 이수임의 아들 황우주(찬희 분)가 전교 20등 밖으로 밀려나 더욱 기뻐했다.


김주영은 한서진에게 강예서가 황우주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고, "전교 1등 애들이 이성 문제로 삐끗한다. 부모가 자식을 다 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우주를 좋아하는 예서의 감정을 지지하고 공감해야 한다. 예서가 자기 마음을 오픈하게 만들어야 하고, 그래야 컨트롤 할 수 있다. 교제까진 안 가게 해야 한다. 다행히 우주가 예서한테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한 여성이 계속 주시했고, "잠깐만요. 오랜만이라 긴가민가했는데 제니퍼 맞죠?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서..나 로라예요. 로라정. 케이는요? 케이는 잘 있어요?"라고 물었다. 김주영은 "사람 잘 못 봤다"며 모른 척했다.


한서진은 "페어펙스? 거기 미국에서도 최고의 학군으로 유명한 곳인데. 대치동 못지않게 열성적인 학부모들이 많은 곳 아니냐?"고 질문했다. 김주영은 "거기도 나 같은 코디가 있나 보다. 사람 착각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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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김주영은 비서 조선생(이현진 분)에게 크레용을 건넸고, 조선생은 2층으로 올라가 문을 열었다. 한 사람이 창문에 대고 크레용으로 복잡한 수식을 끊임없이 적고 있었다.


하얀 드레스와 짧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었으며, 무표정으로 일관했다. 그의 주변에는 책과 크레용 등이 널브러져 있었다. 타인과의 소통을 끊고 방안에서 수식을 적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듯했다.


김주영은 "다친 데는 없고?"라고 물었고, 조선생은 "평소처럼 놀고 있었다"고 답했다.


김주영이 최고의 입시 코디네이터라는 것 외에는 개인사가 공개되지 않았기에, 그의 자식으로 추정되는 케이가 이날 첫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hsjssu@osen.co.kr


[사진] 'SKY 캐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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