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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대학가면 60 넘어"..'아내의맛' 함소원♥진화, 부부는 진로 고민 中

"딸 대학가면 60 넘어"..'아내의

함소원, 진화 부부는 새롭게 진로 고민 중이다. 딸 혜정이가 태어나면서 부부는 가치관이 바뀌었다. 앞으로 아이의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새로운 일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진화에게도 든 것. 이에 함소원은 남편의 평소 요리 실력을 칭찬하며 식당 오픈을 제안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가 시부모와 함께 제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진화에게 "최근에 여러 가지를 생각해봤다. 내가 올해 마흔 넷이다. 혜정이 대학 갈 때는 60이 넘는다. 그때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진화는 "어떤 일을 했으면 좋겠냐"고 물었다.


함소원이 꼽은 뜻밖의 진로는 '식당'이었다. 함소원은 "요리를 좋아하니까 식당하는 건 어떠냐. 아빠도 요리를 잘하고 엄마 요리도 맛있지 않냐"고 언급했다. 부부는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고, 함소원은 "남편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봤는데 식당을 하면 어떠겠냐"고 물었다.

"딸 대학가면 60 넘어"..'아내의

시부모는 젊은 시절 식당을 운영했던 경험이 있는 바. 시어머니는 "식당일 힘들다. 요리 좀 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스튜디오에서 VCR로 본 박명수도 유경험자로, "쉽게 덤비면 안 된다"며 걱정했다. 진화는 어머니에게 "크게 하는게 아니라 작게 도전해보고 싶다. 작게 시작해서 저의 실력을 보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어머니는 "너희 생각이 그렇다면 같이 상의해보자"며 아들의 꿈에 대해 함께 고민할 의지를 드러냈다.


이로써 함소원, 진화 그리고 시부모는 제주로 향했다. 제주는 부부에게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다. 시부모를 만났던 곳도 제주고 결혼식을 올린 곳도 제주. 신선한 식재료를 연구하기 위해 마라도로 향한 네 사람은 다양한 해산물을 맛보고, 시부모의 경우 해녀 체험까지 하며 녹록치 않은 식재료 수확에 도전했다.


딸 혜정이가 태어남에 따라 부부는 생각이 많아졌다. 앞으로는 그 어떤 것을 결정함에 있어서 딸을 배제하고 생각할 수 없어진 부모가 된 바. 두 사람이 여는 '부부 식당'을 기대해봐도 좋을까.

 

[OSEN=이소담 기자] besodam@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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