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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고백' 전노민 "전처 김보연과 드라마 속 재회, 합의 안 된 내용"

’이제 혼자다’에서 배우 전노민이 화제가 됐던 전처 김보연과 드라마 속 재회에 대해 언급, 사실상 합의가 되지 않았던 장면이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서 전노민이 전처 김보연과 한 드라마에 나온 비화를 전했다.


이날 인생2막을 다시 시작한 전노민은 “사실 57년간 못 해본 것이 많다 나를 위해 살아봐야겠다 싶다”고 했다.먼저 5년 전 만든 연기모임으로 향한 전노민. 후배들을 위해 레슨을 하고 있던 것이었다. 전노민은 “후배들이 다 데뷔했다난 요새 백수, 작품이 없다”며 웃음, 최동석은 “작품 안 하실 거면 저 달라”고 했고 전노민은 “나도 생활해야하지 않나”며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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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전통시장으로 향했다. 전노민은 “시장가는 걸 좋아한다”며 들뜬 모습으로 오일장을 구경했다.여기저기 이름을 부르자, 모니터를 보던 이윤진은 “오일장계 선재”라고 해 웃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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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한 상인은 전노민에게 “두 분 잘 지내시죠?”라며 전 배우자 김보연을 언급했다. 사실 두 사람은 한 드라마에서 함께 나오며 9년만에 재회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자 전노민은 “그 얘기를 왜 하나”며 회피했고 모두 “할리우드 스타일로 말해도 된다”고 했다.


이에 전노민은 전 배우자와 출연 결정한 이유에 대해 “처음엔 드라마 출연 고사를 했다”고 밝히며“근데 작가 선생님이 ‘절대 만나게 안 한다”고 해서 시작했는데 촬영 중간 쯤, 작가 선생님이 ‘부탁이 있다’고 해, '한 번만 (전처 김보연과) 만나면 안 되냐'고 하더라”고 했다. 전노민은 “내가 이럴 줄 알았다 싶었다 그래서 스쳐지나가는 장면으로 한 번 촬영 같이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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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노민은 “스태프들이 너무 안 만나게 해주려는 것이 오히려 더 미안해, 신경써주는 스태프들에게 갑질하는 이상한 사람 될 것 가타 미안했다”며 “대본 연습시간도 다르게 해, MT도 한 쪽만 부르고 한 쪽은 안 부르고 스태프들이 고생하더라”고 고충을 전했다.전노민은 “나중엔 ‘그만하자’고 한번 만나겠다고 했다”며 그렇게 두 사람이 재회한 장면이 나온 비하인드를 전했다.


사실상 합의해서 나온 것처럼 얘기가 나왔다는 것. 많은 오해가 낳은 장면에 대해 박미선은 “오늘 오해를 풀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촌캉스를 더나 능숙하게 저녁 준비를 한 전노민 모습도 그려졌다. 결혼생활 중에도 직접 했는지 묻자 “내가 청소, 빨래, 밥 내가 다했다”고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수형 기자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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