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제니카’ 당근 올라왔다..“매매가 2억 9500만, 제니 친필사인 포함”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제니카’ 포르쉐 타이칸이 당근에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는 한정판 ‘제니카’로 불리는 포르쉐 타이칸 제니 포 루비 제인 4S 크로스 투리스모가 매매 물건으로 올라왔다.
해당 차량은 2022년 제니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제니카’라고 불리고 있으며, 전세계에 딱 2대 있는 차량으로 알려졌다. 한 대는 제니가 소유하고 있으며, 또 다른 한 대는 서울 옥션에서 작년 경매에 참여했던 판매자가 낙찰받았다고.
판매자는 당시 자신이 경매에 참여해 낙찰받았다고 알리며, 차량 입출고 시에만 150km를 운행한 시차 상태로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디자인의 타이칸은 추후 동일 디자인으로 생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해당 차량의 가치를 아는 사람에게만 판매하고 싶다는 당부의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또 판매자는 해당 차량을 매매가 2억 9500만 원에 올려뒀으며, 연식은 2023년식, 등록일은 2023년 4월로 설정했다. 차량을 구입할 시 받았던 제니 친필사인도 포함해 판매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해당 차량이 판매될 수 있을지도 주목받고 있다.
앞서 제니는 2022년 10월 포르쉐와 콜라보를 통해 해당 차량을 공개했다. ‘포르쉐 타이칸 제니 포 루비 제인 4S 크로스 투리스모’은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의 존더분쉬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제니의 꿈, 아이디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제작된 차량이다.
‘제니카’에는 제니의 반려견인 ‘쿠마’를 위한 차량용 펫캐리어를 포함되어 있고, 도어에는 제니의 별명인 ‘니니’ 레터링이 포함됐다. 차량 곳곳에 제니가 디자인한 구름 로고도 장식됐다. 당시 제니는 "나만의 포르쉐 차량 제작을 위해 포르쉐와 협업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제니는 2023년 개인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뒤 지난해 10월 싱글 ‘Mantra’(만트라)로 컴백했다.
김채연 기자 cyki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