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앨런♥순이 프레빈, 성추행+학대 폭로 다큐에 발끈 "졸렬해"
우디 앨런과 순이 프레빈 부부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신랄하게 비난했다.
최근 방송된 HBO 새 다큐멘터리 시리즈 '앨런 대 패로’에서 우디 앨런의 전 부인이자 순이 프레빈을 입양해서 키웠던 미아 패로는 두 사람 사이의 부적절한 관계를 지적했고 우디 앨런이 양녀 딜런 패로를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우디 앨런과 순이 프레빈은 대변인을 통해 “이 다큐멘터리 작가들은 진실에 관심이 없었다. 거짓으로 가득 찬 작업을 위해 미아 패로와 은밀히 작업했다. 우리에게는 짧은 기간 동안 답변만 하라고 했다. 우린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우디 앨런의 성추행 의혹에 관해 “알려진 바와 같이 완전한 거짓말이다. 다수의 기관들이 조사했고 딜런 패로가 어떻게 받아들였든 학대는 없었다”며 “이 졸렬한 다큐멘터리가 주목 받을지는 몰라도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우디 앨런은 미아 패로의 세 번째 남편이다. 미아 패로가 두 번째 남편 사이에서 입양한 딸 순이 프레빈과 불륜 관계를 맺어 둘은 이혼했다. 이후 우디 앨런은 35살 연하의 순이 프레빈과 결혼해서 가정을 꾸렸다. 이들 역시 한국인 여자아이를 입양한 바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미아 패로는 “과거 우디 앨런이 여자아이들의 포르노 사진을 갖고 있더라. 모두 순이였다. 순이는 대학 1학년이었고 정말 난잡한 사진들이었다”며 우디 앨런이 순이가 어렸을 때부터 10년 넘게 사귀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OSEN=박소영 기자] comet568@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