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성 딸’ 배수진, 이혼 8개월차 “4살 아들, 지금도 아빠한테 가고 싶다고”
개그맨 배동성 딸 배수진이 어린 아들을 홀로 키우는 것과 관련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지난 26일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 영상에 배동성 딸 배수진이 등장했다.
배수진은 “4살 아기 키우는 싱글엄마 배수진이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아들이 ‘엄마 싫어 아빠랑 살래 할까봐’”라며 울먹였다.
이어 “지금도 아빠한테 가고 싶다고 하니까 그럴 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못해주는 게 있을까봐”라며 고민을 얘기했다.
배수진은 올해 27살로 2018년 7살 연상 뮤지컬 배우 임현준과 결혼했다.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해 8월 이혼 사실을 직접 알렸다. 배수진의 아버지 배동성 역시 2013년 이혼의 아픔을 겪었지만, 2017년 7월 전진주와 재혼한 바 있다.
특히 배수진은 지난해 11월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크게 화제가 됐다. 당시 배수진은 “우리 부모님도 이혼했는데, 그래서 더욱더 이혼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빠한테 이혼해도 같이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부탁했다. 마음이 있는 건 아니지만 자식을 위해서 그랬다”고 밝혔다.
또한 배수진은 “이혼해서 안 좋은 점은 딱 한가지다. 아이한테 미안한 것”이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아기를 낳고 4개월이 지나서 거울을 봤다. 내 몸이 너무 많이 바뀌었다. 내가 몸이 작고 배가 나온 적이 없는데 수박보다 더 많이 배가 나왔다. 배가 늘어나고 거울을 봤는데 너무 슬펐다”고 산후우울증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배수진은 전 남편과의 부부 싸움에 대해서도 “우리는 싸우면 크게 싸웠고 한 번 싸우면 바닥을 보는 스타일이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배수진은 나탈리라는 예명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OSEN=강서정 기자] kangsj@osen.co.kr
[사진] SBS플러스 ‘언니한테 말해도 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