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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안성기 "1년 넘게 혈액암 투병중"…직접 밝힌 건강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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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71)가 “혈액암 투병중”이라고 밝혔다.


안성기는 지난 16일 오후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혈액암이 발병해 1년 넘게 투병 중이다. 항암 치료를 받고 최근에 건강이 좀 나아져 외출할 수 있었다”고 현재 건강상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머리카락도 다 빠졌다고 털어놨다.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고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된 공식입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15일) 오후 안성기는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 무대인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안성기가 포토콜에 선 것은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감독 이정국)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이 작품을 선보이기에 앞서 그는 피로 누적으로 열흘간 입원 치료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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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안성기, 김보연, 김희라 등의 배우들과 배창호 감독이 참석했다. 배 감독의 데뷔 40주년을 맞이해 축하하는 의미로 이같은 행사를 열고 포토타임을 가진 것이었다.


안성기가 부은 얼굴로 등장한 데다 김보연의 부축을 받아 거동한 탓에 다시 한번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이에 안성기는 “‘한산’ 무대 인사는 머리가 이래서 못 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 여름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에서 수군향도 어영담 역을 맡아 관객들을 만났다. 이 영화는 2020년 5월 크랭크인했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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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는 지난해 5월 진행된 OSEN과의 화상인터뷰에서 “컨디션은 아주 좋은데 목소리가 이상하게 가라 앉았다. 건강은 괜찮다”고 밝혔다.


안성기의 투병 소식에 동료들은 물론, 빠른 회복을 바라는 영화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OSEN=김보라 기자] ​/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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