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남자', 외국 셰프가 생각하는 치킨 순위 공개

유튜브 '영국남자'

이탈리아의 한 셰프가 한국의 프랜차이즈 치킨을 맛보고 순위를 매겼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에는 '한국 배달 치킨 전부 다 먹어본 이탈리아 셰프의 원픽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영국남자와 함께 한 이탈리아 셰프가 출연해, 한국의 다양한 프랜차이즈 치킨을 맛보고 평가했다.

"지코바는 새벽 4시 런던 차이나타운, 교촌은 깔끔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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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총 9종류의 치킨을 먹었다. 이탈리아 셰프는 치킨을 맛본 후, 평가를 하고 10점 만점에 몇 점인지 점수까지 매겼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치킨은 '지코바' 치킨이었다. 셰프는 "새벽 4시 런던의 차이나타운이 느껴지는 맛이다"라며 혹평을 했다. 점수는 10점 만점에 0.2점을 줬다.

다음으로 낮은 점수를 받은 치킨은 '교촌치킨'이었다. '교촌치킨'을 맛본 셰프는 "뭔가 기름에 탄 것 같은 맛이 난다. 깔끔하지 않다"라며 2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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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는 '네네치킨'의 파닭도 먹었다. 그는 "샐러드가 먹고 싶으면 그냥 다른 걸 주문하는 게 나을 것 같다"라며 아쉽다는 평가를 했다. 점수는 3.2점. '푸라닭'에는 "콘 치즈가루 잼을 너무 먹는 것 같다. '단짠단짠' 맛인 건 알겠는데 그래도 단맛보다는 짠맛이었으면 좋겠다"라며 5점을, '굽네치킨'의 고추바사삭에는 "깔끔하고 담백하다"라며 7.2점을 줬다.

'처갓집양념치킨'에는 "풍미는 가장 좋다"라고 호평하면서도 "양념 소스가 너무 많다. 세조각 먹으면 물린다"라고 말했다. 점수는 7.4점이다. 셰프는 '후라이드 참잘하는집'의 치킨이 가장 바삭하다고 평했다. 그는 "육즙이 제일 많은 건 아닌데 바삭함으론 일등이다"라며 꽤 높은 점수인 7.85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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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치킨은? '노랑통닭'

그렇다면 많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비비큐'의 황금올리브 후라이드 치킨에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셰프는 "육즙이랑 식감이 완벽하다"라면서도 "옥수수 전분 맛이 별로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점수는 8.15점을 주며 높이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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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치킨은 바로 '노랑통닭'이었다. '노랑통닭'을 맛본 셰프는 "정석적인 후라이드 치킨이다"라며 가장 높은 8.41점을 줬다.

김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