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연봉 40억 기사뜨자 날 부르더니.." 김태호 PD가 과거 MBC 부사장 호출받고 들었던 말
김태호PD가 과거 MBC 부사장으로부터 들었던 말을 고백했다.
![]() 유튜브 '요정재형' |
김태호 PD가 과거 MBC에 재직할 당시 부사장으로부터 들었던 말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요정 캐릭터 만들어준 태호랑 간만에 떠드는 무도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 유튜브 '요정재형' |
지난해 1월, 21년간 재직하던 MBC를 퇴사한 김태호는 "미리 그전 해 8월에 '올해까지만 하고 나가겠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퇴사하기 5개월 전에 이야기를 한 상황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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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실 뭐 나쁜 감정으로 나온 회사도 아니고 제가 지금도 제일 좋아하는 회사다"라며 "반대로 제가 MBC라는 인프라가 있으니까 '무한도전'도 하고, '놀면 뭐하니?'도 했던 거라 정리를 잘 하고 나오고 싶었다. 20년 다닌 회사인데 갑자기 하루아침에 나올 순 없지 않냐"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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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재형은 "제의들이 많지 않았냐. 그래서 MBC를 퇴사한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태호는 "2013년부터 (제의가) 들어왔다. 뭐 어떤 데는 선배님이 같이 가자해서 '저는 못 가겠습니다. '무한도전'이 제일 재밌어서 이거 하겠습니다'했다. 그랬더니 '돈이 부족해서 그러냐', '1억 더 줄까' 이러셨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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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PD "호출하더니 나PD 연봉 기사에 흔들리지 말라더라.."
'연봉 협상 기대했는데..'
그러면서 김태호는 "한번은 나영석 PD가 연봉 얼마 받았는지 기사가 난 날이었다"라며 "그날 기사를 딱 봤는데 출근하니까 갑자기 부사장실에서 전화가 오더라. '너 이따 회사오면 잠깐 들러라' 해서 그런 상황이면 되게 (연봉 협상 같은 걸) 상상하게 되지 않냐"라고 이야기했다.
![]() 유튜브 '요정재형' |
이어 "상암동 가는 택시가 너무 길더라. 그래서 딱 갔는데 아이스브레이킹을 하시려고 이런저런 얘기를 막 하시다가 '기사 봤니' 이러셔서 '네, 봤습니다' 하고 답을 기다리고 있었다"라며 "한참 정적이 흐르다가 '흔들리지 마' 딱 한 마디 하시더라. 제가 불만을 제기한 적도 없었는데"라고 멋쩍었던 상황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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