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더 빨라진' iOS13 출시…'다크모드·애플 아케이드' 선보여
iOS13, 시스템 최적화 통해 앱 속도최대 2배 빨라져
구독형 게임 '애플 아케이드'도 서비스 동시 시작
애플 iOS13의 '다크모드'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
애플이 '다크모드'를 채택한 새로운 운영체제 iOS13을 20일 오전 2시에 배포했다.
iOS13 업데이트 설치파일의 용량은 약 2기가바이트(GB) 내외다. 모델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iOS13 업데이트는 Δ아이폰SE Δ아이폰6s 이후 출시된 모든 아이폰과, 아이팟터치 7세대까지 적용된다. '설정-일반'으로 들어가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다.
© 뉴스1 |
이번 iOS13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다크모드'다. 다크모드는 기본 배경화면부터 밝은 '흰색'이 아닌 '검은색'을 기반으로 하고, 시스템과 기본 앱 아이콘들도 어두운 색상 조합으로 새로 디자인 됐다. 다크모드는 일몰이나 특정 시간에 자동으로 켜지도록 예약할 수 있다.
애플은 iOS13에서 시스템 전반에 걸친 최적화도 진행했다. 애플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앱) 실행 속도는 최대 2배 빨라지고, 페이스(Face) ID 인식 속도도 약 30%까지 빨라졌다. iOS13부터는 앱스토어에서 제공되는 앱을 새로운 방식으로 패키징해, 다운로드 시 앱의 용량이 최대 50%까지 작아진다고 밝혔다.
또 이번 iOS13의 업데이트와 동시에 시작한 '애플 아케이드'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애플 아케이드는 월 6500원(부가세 포함)의 이용료를 지불하면 소닉 레이싱, 레고 브롤즈 등 100여가지의 신작 게임을 광고·추가 결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게임 서비스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다양한 애플 기기에서도 다운로드받아 오프라인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Δ사진 Δ지도 Δ시리(Siri) Δ메시지 앱 등 기본 앱 내부의 카테고리를 재편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iOS13 정식 업데이트와 동시에 애플 아케이드 서비스도 시작한다.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