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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까 다들 부업 뛰지" UFC 세계 상위 랭커의 총수익 수준

UFC는 종합격투기로 여러 무술을 통해 상대방과 싸우는 스포츠인데요. 세계적인 관심덕에 UFC는 세계 최고의 격투기 대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에도 세계 상위 랭커 수준의 UFC 선수들이 있는데요. 코리안 좀비라 불리는 정찬성 선수는 페더급 랭킹 4위, 김동현 선수는 웰터급 세계 랭킹 6위를 차지했었습니다.

이렇게 세계 최고 무대 수준에 오른 김동현 선수가 본인이 UFC를 통해 벌어들인 총 수익액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요. 그가 UFC 선수로서 벌어들인 수익은 세계 상위권 랭커였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큰 금액이 아니었습니다. 김동현 선수가 시합을 통해 벌어들인 금액은 얼마일까요?

과거 김동현 선수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 ‘매미킴TV’에서 ‘김동현은 UFC에서 얼마나 벌었을까?’라는 영상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김동현을 포함해서 6명의 남성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는데요.


조남진이 김동현에게 “시합, 파이트머니, 보너스 다 합치면 수익 금액이 얼마나 되냐, 앞자리 공개해 달라”고 하자 “10자리인데?”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UFC로 제가 벌은 게 처음에는 2만 달러, 2만달러, 4만달러, 4만달러, 또 재계약, 재계약해서 6만달러, 6만달러, 지금 마지막은 7~8만 달러다. 현재 환율로 따지면 1억원 정도 된다. 한국대회 UFC 했을 때는 약 1억 8천만원 받았다”며 “다 합치면 20억 정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런데 세금이, 싱가폴 같은 경우에는 좀 적고, 미국은 30% 정도 뗀다. 평균적으로 30% 뗀다. 세금 떼면 20억이 안 된다. 약 15억 정도 된다. 미국에 세금만 7-8억 낸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 “미국에서 나 뭐 해줘야하는 거 아냐? 미국에서 아무것도 안 해주더라. 미국에 도로 내가 깔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UFC에 대한 불만도 털어놨는데요. 김동현은 “UFC 웰터급에서 10승 이상 한 사람이 지금까지 10명도 채 안된다. 20년 동안 열심히 한 거에 비해서 너무 조금 버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돈 좀 더 달라. 챔피언만 너무 챙기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김동현 선수는 당시 아시아 역대 2위(현재는 3위)에 해당하는 UFC 13승이라는 타이틀도 있었는데요.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에 따르면 김동현의 누적수입액은 150만9000달러(약 18억원)로 한국 파이터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정찬성이 2위, 최두호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즉, 국내 다른 선수들 역시 수익이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2019년에 밝혀진 정찬성 선수의 누적 수익은 세금을 내기 전 액수를 기준으로 67만7000달러(약 8억원), 최두호 선수는 36만8500달러(약 4.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작년에 진행되었던 더스틴 포이리에와 코너 맥그리거 경기에서 코너 맥그리거의 대전료는 무려 300만달러로 한화로 34억3000만원이었는데요. 한 경기 대전료만 김동현 선수의 누적 수익액보다 큰 것입니다. 이와 같이 메인 이벤트급 경기나 타이틀전 등의 경기는 대전료가 상당히 높아 대부분의 UFC 수익은 최상위 선수들에게 몰리고 있습니다.

현재 김동현 선수는 수년째 UFC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으며 다양한 방송 활동, 유튜브 채널 운영, 개인 체육관 운영 등을 하고 있는데요. 김동현 선수의 총수익액을 접한 누리꾼들은 “방송활동으로 더 벌었을꺼 같다”, “15억에서 코치, 스텝, 트레이너, 기타 비용 다 빼면 더 적을 것 같다”, “세계 최고 무대인데 너무 수익이 약하다”, “괜히 부업 뛰고 본인 자영업에 더 충실한게 아닌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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