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나라로 돌아가라" 파비앙, 이강인 하극상 논란에 불똥..악플 세례 받은 후 깜짝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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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강인 선수와 손흥민 선수 사이의 불화설이 퍼지며 이강인에 대한 많은 비난이 쏟아졌는데요. 이와 관련해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도 악플 세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파비앙이 근황을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파비앙에게 쏟아진 악플..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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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 파비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사진에 담긴 스크린에는 태극기, 카타르 국기와 함께 ‘한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아시안컵을 보기 위해 카타르로 떠났던 파비앙이 한국으로 귀국한 것입니다. 파비앙은 “많은 사람들이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고 해서 돌아왔다(영주권)”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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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카타르/프랑스 일정은 다사다난했지만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나름 잘 마무리했다. 일희일비하고 계획대로 안 되는 게 인생 아니겠냐”고 말했습니다.
파비앙의 이 발언은 최근 파비앙이 일부 누리꾼들에게 받은 악플 세례와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이강인이 아시안컵 기간 하극상 논란에 휩싸이자 파비앙 역시 악플에 시달렸습니다.
파비앙이 이강인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바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지난해 6월 유튜브 채널 ‘파비생제르망’을 개설하며 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망 관련 영상을 지속적으로 올릴 만큼 이강인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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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주먹을 휘둘렀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파비앙에게 불똥이 튄 것입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파비앙의 인스타그램에 “이강인 응원하지 말아라”,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 “이강인 좋아하는 외국인은 우리나라에 필요 없다. 당장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 “열 받아서 구독 취소하러 간다”, “파비앙 썩은 동아줄 잡았네” 등의 맹비난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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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파비앙이 담담한 근황을 전하자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를 응원하며 “악플 신경 쓰지 마세요”, “상처 안받으시길”, “할일 없는 사람들 진짜 많다. 그저 좋아하는 사람한테 왜 뭐라 그러냐”, “파비앙 한국 사람이에요. 어딜가”, “죄 없는 사람은 왜 괴롭히는거냐”, “너네 나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파비앙은 프랑스 국적이지만 2022년 한국 생활 14년 만에 영주권을 취득했습니다. 당시 그는 영주권 취득 소식을 전하며 “앞으로 10년간 한국에서의 삶이 보장됐다”고 밝히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손가락 탈구까지..하극상 논란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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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월 13일 영국 대중지 더선은 카타르 아시안컵 기간 도중 한국 대표팀 내에 불화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보도했습니다.
상황은 요르단과 준결승전을 하루 앞둔 저녁에 벌어졌습니다. 당시 이강인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이 식사를 마치고 탁구를 하기 위해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에 팀의 주장인 손흥민은 저녁 식사 자리를 팀 단합 시간이라며 이들을 제지했고 이로 인해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손가락이 탈구되는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해당 보도 내용이 화제가 되자 대한축구협회(KFA) 역시 해당 논란을 인정하면서 관심이 더욱 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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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당시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주먹을 휘둘렀다는 의혹까지 제기되자 하극상 논란이 불거지며 이강인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이강인의 법률대리인은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주먹질을 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면서도 “이강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강인 역시 SNS를 통해 직접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