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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by M투데이

“무광 그릴이 저렴해 보여”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블랙잉크‘ 이건 아쉽다!

현대자동차가 플래그십 세단 ‘디 올 뉴 그랜저(GN7)'를 출시하면서 새롭게 선보인 ’블랙잉크‘ 사양이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현대차 판매대리점에는 신형 그랜저가 전시되고 있는데, 이중 내외장 전반에 블랙컬러를 강조한 ‘블랙잉크’ 옵션이 적용된 그랜저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블랙잉크’ 옵션은 현대차 엠블럼을 비롯해 전면 그릴, 휠, 그랜저 레터링, 실내 등 주요 포인트를 모두 블랙 컬러로 적용해 보다 강렬하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이 블랙잉크 옵션이 적용된 그랜저가 디자인 이외에도 많은 호불호가 나뉘고 있다.​

먼저 제한된 외장 및 내장 컬러다. 그랜저 블랙잉크 옵션은 묵직한 포스를 자랑하는 ‘어비스 블랙 펄’과 깨끗하고 우아한 바디에 블랙 포인트를 더한 ‘세레니티 화이트 펄’ 2가지의 외장 컬러만 제공한다.

실내 역시 블랙 모노톤 한 가지 컬러만 제공되며, 일반적인 모델과 달리 헤드라이닝과 크래시패드, 필러 등에도 모두 올 블랙 컨셉트로 차별화했다.두 외장 컬러 모두 블랙과 가장 일체감 있고 대비되는 매력을 지녔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실버나 그레이 등 다양한 컬러에서도 블랙잉크 트림이 잘 어울릴 것 같은데 굳이 블랙과 화이트로만 나눈 점이 아쉽다는 지적이다.

실내 블랙 원톤 컬러와 관련해서도 일부 소비자들은 “실제 전시장가서 봤는데 고급감이 많이 떨어져 보였다. 블랙 이외에 다른 컬러도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듯”, “블랙잉크라고 실내를 진짜 블랙 하나로만 지정해둔 것은 누구 아이디어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 그랜저 블랙잉크는 외관에서도 차별화된 블랙 포인트가 곳곳에 반영돼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차 엠블럼과 트렁크의 그랜저 레터링이다. 보통 현대차 엠블럼은 크롬이나 반광 실버로 마감되는 반면, 블랙잉크는 무광 블랙 컬러가 적용돼 한층 담백하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전면의 약 80%를 차지하는 라디에이터 그릴에도 크롬이 아닌 무광블랙으로 마감됐다. 멀리서 보면 스포티하고 괜찮지만 가까이서 보면 생각보다 고급감이 떨어져 보이고, 오히려 검정 플라스틱(클래딩) 같아서 최하위 깡통 트림인 것처럼 차급이 떨어져 보인다는 의견도 상당히 많다. 전면 범퍼 하단 프론트립에도 무광이 적용되고 측면 로커패널과 후면범퍼 하단까지 이어지는 검정 띠도 무광이다. 이 부분은 단순히 무광보단 묵직하면서도 중후함과 고급감을 갖춘 ‘다크크롬’이나 ‘유광 블랙 하이글로스’를 적용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이밖에 측면 20인치 블랙 휠(피렐리 타이어)과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하단의 블랙 마감, 윈도우라인 블랙 마감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에 소비자들은 “기아 모바비 그래비티처럼 단순히 크롬을 블랙으로 대체한 것 아니냐”,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인데 차별화가 아쉽다”, “무광보단 유광블랙이 더 블랙잉크 컨셉에 어울리는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블랙잉크’ 옵션사양은 130만원으로, 캘리그래피에서만 선택 가능하다. 이를 포함한 그랜저 캘리그래피의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4,734만원, 3.5 가솔린 4,984만원,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5,394만원이다. 블랙잉크 트림을 선택할 경우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ll’는 중복 선택이 불가하다.​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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