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괴물’ 윤성빈이 먹는 영양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이 평소 먹는 영양제를 공개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아시아 최초 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은 NETFLIX 예능 ‘피지컬: 100’에 출연하며 글로벌 피지컬 스타로 등극했다.

최근 윤성빈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아침 식사 후 각종 영양제를 챙겨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괴물 피지컬로 알려진 윤성빈은 평소 어떤 영양제를 챙겨먹을까? 윤성빈이 복용하는 영양제의 종류와 각 효능을 다음에서 소개한다.

세계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보충제인 멀티비타민은 여러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다. 멀티비타민의 경우 성별과 연령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남성의 경우 에너지 대사 원활화와 심장 건강을 위해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남성용 멀티비타민에는 비타민 B와 엽산이 풍부하다.

여성용 멀티비타민의 경우 생리 혈액의 손실로 인해 신체에 철분을 필요로 하기에 철분이 풍부하다. 50대 이상 전용 비타민의 경우 근감소와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해 비타민 B6, B12가 풍부하다.

오메가3는 인체에서 스스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외부 보충이 이루어져야 하는 필수지방산의 일종이다.

오메가3은 DHA와 EPA로 구성되는데, DHA는 뇌에서 직접 유입되는 극소수의 영양소 중 하나로 치매 예방, 기억력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EPA의 경우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 저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오메가3를 고를 때는 DHA와 EPA가 균형있게 함유되어 있는지 꼼꼼히 살피는 것이 좋다.

HMB는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인 류신에서 추출된 자연 발생 화합물로 류신 대사 과정 시 체내에서 소량 생산된다. HMB의 대표적인 효능은 근육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이다.

근육 단백질 합성에 도움을 주고 근육 섬유 성장을 촉진하여 근육을 증가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밖에도 근력 및 지구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기에 고강도 운동을 주로 하는 이들에게 추천되는 영양제이다.

사포닌이 풍부한 마카는 정력 개선에 탁월한 식물이다. / 셔터스톡

페루가 원산지인 마카는 해발 2500m 이상의 고산지에서 재배되는 약용식물이다. 고산지의 강한 햇볕과 산성의 토양의 혹독한 환경에서 자라나며 토양과 공기 중의 영양분을 빨아들여 자란다.

마카에는 인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이 풍부하고 아미노산과 미네랄, 각종 비타민 등이 풍부하다.

마카는 부추의 11배에 달하는 아연을 담고 있고, 굴의 1.5배에 달하는 아르기닌과 마늘의 26배 되는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실제로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정자 운동성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을 정도로 정력 개선에 탁월하다.

아연은 우리 몸의 세포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무기질이다. 남성 호르몬 합성에도 효능이 있어 중년 남성 갱년기 영양제에도 아연이 주요 성분으로 포함된다.

다만 아연을 과다 섭취하게 될 경우 체내 면역 세포인 림프구 자극 반응이 감소해 면역 기능이 억제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아연 일일 섭취량을 7~10mg으로 권고한다는 점을 유의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