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이 직접 요리를 하고, 먹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여름의 무더운 날씨가 시작되면, 입맛은 없어지고, 뜨거운 불 앞에서 거창한 요리를 해먹기에도 귀찮아진다. 조리법이 간단하면서도 입맛을 살릴 수 있는 레시피가 필요한 때이다. 

남녀를 불문하고 요리 잘하는 사람의 매력이 높게 평가되는 요즘, 빌보드 상위권을 차지하고 ‘요섹남(요리 잘 하는 섹시한 남자의 줄임말)’까지 차지하며 여심을 사로잡는 BTS의 멤버 정국이 여름에 딱 맞는 레시피를 소개했다. 

그는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을 통해 불닭볶음면과 너구리로 만든 ‘불그리’ 라면 레시피를 공개하여 라면 업계를 들썩이게 한 바 있었다. 

이후 또다른 레시피인 ‘꼬소한 불마요 들기름 막국수’도 직접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BTS의 다른 멤버인 뷔는 최근 해당 팬 커뮤니티를 통해 정국의 들기름 막국수가 “내 인생 TOP5 안에 드는 막국수였다”라고 말해 팬들을 더욱 주목시켰다. 전 세계적인 BTS의 한류 효과를 타고, 글로벌 팬들이 ‘막국수’가 어떤 음식인지 그 맛을 궁금해하고 있다. 

위버스

다음은 정국이 직접 소개한 ‘꼬소한 불마요 들기름 막국수’의  레시피이다. 

1. 메밀면을 삶아 찬물에 헹궈 전분기를 없애준다. 

2. 들기름 4큰술, 참소스 2큰술, 불닭소스 1큰술, 불닭마요 소스 1큰술, 계란 노른자 한 개, 양파 ¼ 다진 것, 다진 마늘 1/4큰술, 고추가루 1큰술을 섞어 소스를 완성하고, 면에 부어준다. 

3. 김자반과 볶음 참깨 간 것을 취향껏 얹어 먹는다. 

그는 또한 들기름은 저온압착 100% 생 들기름을 사용해야 하고, 메밀면은 메밀 함량이 30% 이상인 제품을 사용해야 하고, 김가루가 아닌 무조건 김 자반을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레시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국은 이전에 자신이 소개했던 레시피인 ‘불그리’보다 덜 매워서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자신의 입맛에도 딱이라고 덧붙이며 “요즘 이것만 만들어 먹는다. 세상 사람들 다 먹었으면 좋겠다”고 강력하게 추천하기도 했다. 

정국의 라이브 방송 이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JUNGKOOK Live’는 물론이고, ‘들기름 막국수’, ‘불닭 소스’, ‘저온 압착’ 등의 키워드가 오르며 전 세계 팬들의 관심사가 정국의 막국수 레시피에 집중됨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