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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연상 ‘대만 사업가’와 결혼하며 팀 탈퇴했던 걸그룹 리더의 현재

대만 걸그룹 ‘드림걸스’ 멤버

대만 여신으로 등극한 송미진

대만 사업가와 결혼

결혼 3년 만에 득녀

한국에서 대만으로 건너가 걸그룹으로 대성공한 모델 출신 가수가 있다.


바로 대만 걸그룹 ‘드림걸스’ 리더인 ‘송미진’이다.


중국과 일본으로 진출하는 것에 비하면 조금 낯선 대만이지만 그녀는 이곳에 홀로 입성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대만 진출 1세대인 송미진은 4살 연상 대만 사업가와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는데 그녀의 근황을 함께 살펴보자.

대만 걸그룹 ‘드림걸스’는 모델 출신 송미진, 이육분(리위펀), 곽설부(귀쉐푸)가 모여 결성됐다.


과거 아버지의 회사 발령으로 중,고등학교 시절 중국에서 체류한 경험이 있는 송미진에게 언어의 장벽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때문에 팀 내 외국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송미진은 드림걸스의 리더를 맡으며 무슨 일이든 척척 해냈다.


그녀가 대만에서 특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이처럼 털털하고 씩씩한 이미지 덕분이다.


송미진의 거침없는 말솜씨와 유머감각은 대만 대중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때문에 여성스럽고 도도한 외모로 인기를 얻은 나머지 두 멤버는 연기 활동을 하고 있는 반면 그녀는 방송 MC나 예능 프로그램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


송미진은 과거 레이더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저보다 강하고 독립적인 연예인이 또 있을까요?”라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한국과 달리 대만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모두 연예인 본인이 직접 준비해야 한다.


이에 송미진은 활동 콘셉트 회의부터 적극 참여하며 직접 한국 디자이너에게 메일을 보내 의상 협찬을 받는 등 스스로 모든 일을 해결했다.


이에 그녀는 “제 힘으로 해내고 나면 뿌듯하잖아요. 일을 배운다는 개념으로 지내다 보면 불편하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대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던 송미진은 지난 2014년 핑크빛 열애설에 휩싸였다.

 

송미진보다 4살 연상인 대만인 케빈(천카이원)은 대만에서 한국식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요식업 사업가다.

 

두 사람은 친구로 7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보내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마침내 2015년 결혼에 골인했다.

 

송미진은 남편을 떠올리며 “제가 대만에 처음 와서 까다로운 비자 문제로 혼자 고민하고 있을 때 남편이 많이 신경 써줬죠. 고마운 친구였죠”라고 말했다.

이후 결혼 3년 만인 2018년 송미진은 첫 딸을 출산하며 엄마가 됐다.

 

결혼과 출산, 육아를 하며 방송과 패션 사업을 병행하며 바쁘게 살던 송미진은 2016년 드림걸스를 탈퇴하며 연예계 생활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그녀는 최근 다시 가수로 컴백해 대만 가수 쓰천과 함께 싱글곡을 발매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준비를 마쳤다.

 

송미진은 ET투데이 인터뷰에서 “엄마가 되니 저만의 시간이 아예 없었는데 아이가 3살이 되어서야 점점 제가 하고 싶던 일을 할 수 있게 됐어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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