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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부터 별거했죠” 국제결혼한 여배우들의 엇갈린 결혼 근황

태국 재력가와 결혼한 배우 신주아

최종병기 그녀 김혜선, 독일인과 결혼

3년 차부터 별거한 하유미 부부

BMK, 미군 조종사 출신과 국제결혼

몽정기

흔히 “사랑에는 국경도 없다”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요. 하지만 언어적, 문화적으로 차이가 있는 타 국적의 배우자를 맞는 일이란 쉽지만은 않은 결정일 것입니다. 이에 국제결혼 커플의 결혼 준비 역시 많은 주의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하지만 국내외를 오가며 활동 무대를 넓혀가곤 하는 스타들 중엔 유독 국적을 뛰어넘은 커플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이들은 오히려 자신을 잘 모르는 상대에게 편견없는 시선을 느끼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타 국적의 배우자와 국제결혼을 한 연예인들엔 누가 있을까요?

배우 신주아의 남편은

400억 매출의 태국 재력가

택시

신주아는 2004년 SBS 드라마 ‘작은 아씨들’로 데뷔한 배우인데요. 이에 한때 다양한 영화에서 섹시하고도 청순한 매력을 뽐낸 그녀는 ‘차세대 스타’로 주목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턴가 그녀의 작품 활동은 뜸해져 갔는데요. 그랬던 그녀가 세간의 관심을 받게 된 계기가 있으니, 이는 바로 결혼이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태국 사람으로, 신주아는 국제결혼을 했는데요. 하지만 이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의 화려한 스펙이었습니다. 이에 한때 신주아의 남편이 ‘태국 재벌’이라고 알려진 적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에 대해 신주아 측은 “재벌까지는 아니다”라며 “태국은 사실 대기업이 없는 구조인데, 이제 30여 년 된 남편의 회사는 태국 내 브랜드 이미지가 좋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주아의 남편은 연 매출 400억 규모의 페인트 회사를 운영하는 재력가로 알려져 있는데요. 두 사람은 신주아가 태국에 여행을 떠난 당시, 초등학교 동창 소개로 처음 알게 됐고, 이때 그녀를 보고 남편 라차나쿤은 그녀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이에 그는 그녀의 호텔에 매일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여행 이후 신주아가 한국으로 돌아간 후, 그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 2주에 한 번씩 한국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이후 두 사람은 1년여의 교제 기간 끝에 2014년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이에 과거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신주아는 두 사람의 결혼식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신주아는 “태국에는 결혼식장이 없어 대형 홀에다 모든 걸 만들었다”라며 “하객 사진만 3시간을 찍었다”라고 전했는데요. 실제 당시 방콕의 ‘센타라 그랜드 호텔’에서 치러진 두 사람의 결혼식은 초호화 그 자체였고, 해당 영상을 본 MC들은 “이건 웨딩홀 광고 같다”라고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개그 프로에서 걸크러시 보여준

김혜선, 독일인 남편과 결혼

개그콘서트

과거 KBS ‘개그콘서트’의 ‘최종병기 그녀’에서 강인한 여성 캐릭터로 ‘원조 걸크러시’의 매력을 보여준 개그우먼 김혜선은 2018년 11월 3일에 독일인 남자 스테판 지겔과 결혼했는데요. 그녀는 과거 ‘개그콘서트’ 활동을 중단했던 시기, 독일에서 어학연수를 받은 바 있는데, 이때 독일에서 함께 아르바이트를 했던 친구의 소개로 그를 만나게 됐다고 합니다.


소개팅 이후 두 사람은 점차 호감을 쌓아가며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데요. 그 후 두 사람은 총 1년 반 정도의 연애를 이어갑니다. 이에 한때 이들은 한국-독일 간의 ‘롱디’ 연애를 하기도 했는데요. 힘든 점도 많았지만 서로에 대한 애정이 커져만갔던 이들은 결국 결혼을 결심했고, 2018년 경기도 파주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치르게 됩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난 뒤 한 매체에서 김혜선은 남편에 대해 “저를 좋아하는 것만으로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요. 사실 연애 초기만 해도 그는 김혜선이 개그우먼인 줄도 몰랐고, 선입견 없이 그녀에게 사랑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이에 실제 한 인터뷰에서 그는 ‘김혜선은 너무 사랑스럽고 좋은 사람’이라며 “함께 살면서 같이 늙어가고 싶어요”라고 말한 바 있는데요. 그간 개그우먼으로 활동하며 다소 고정적인 이미지로 자신을 대하던 국내 남자들과는 다른 따뜻한 그의 시선에 김혜선은 국제결혼도 선뜻 결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중화권 영화 제작사 남편과

국제결혼한 배우 하유미

내 남자의 여자

자신의 이름을 건 마스크 팩으로 초대박을 터트린 사업가이자 다양한 드라마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로 눈길을 끌었던 배우 하유미는 1999년 9월 중화권 유명 인사 클라렌스 입과 결혼하는데요. 그에 대해 중국 활동을 활발히 해온 배우 함소원은 “배우 유덕화가 나온 영화를 이 분이 거의 다 제작을 했다.”라며 “영화 ‘영웅본색’, ‘용호신풍운’, ‘광동오호’ 등을 제작했다”라고 말한 바 있을 정도로, 그는 홍콩 영화계의 큰 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로 결혼 23년 차에 접어든 하유미 부부는 결혼 3년 차 때부터 이미 별거설에 시달려야 했는데요. 이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한 한 연예부 기자는 ‘이는 진실’이라며 “여기에는 굉장히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실제 과거 하유미는 결혼 후 2년 동안 홍콩에 거주하며 전업주부로 지낸 적이 있는데요. 하지만 이때 그녀는 임신한 아이를 유산하게 됐고, 이에 공황장애 증세에 시달리게 됩니다. 특히 당시 타국에서 생활하며 외로움을 호소하던 그녀였기에, 증상은 나날이 더욱 심해졌는데요. 이에 결국 하유미는 결혼 3년 차가 되던 해 남편과 합의하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어 해당 기자는 “예전에 매니저분을 만난 적이 있었다.”라며 “하유미 부부가 별거 중이라고 하던데 혹시 사이가 안 좋은 거냐? 왜 이렇게 오래 별거를 하냐?”라고 물은 적이 있다는데요. 하지만 이때 하유미의 매니저 측은 “절대 아니다”라며 그녀의 추측을 일축했고, “두 분 사이 굉장히 좋고 지금도 남편이 생활비를 보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소울 국모’ 가수 BMK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국제결혼

강심장

‘꽃 피는 봄이 오면’, ‘물들어’ 등의 명곡을 가진 BMK는 한국 가요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소울 국모’로 불리는 가수인데요. 이에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하는 그녀는 2011년 아프리카계 미국인 배우자 맥스 래리 디렐과 국제결혼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남편 맥스 래리 디렐은 미군 블랙호크 조종사 출신의 남성인데요. 그는 BMK와 미술관에서 처음 만났고, 이때 그녀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쫓아다니며 전화번호 묻는 그를 당시 BMK는 도망 다니기 바빴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그의 적극적인 대시가 끊어지지 않자, BMK는 마침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데이트를 허락하게 됩니다. 이에 어렵게 이루어진 첫 데이트에서 두 사람은 BMK가 좋아하는 닭발을 함께 먹게 되는데요. 당시 그는 그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처음 먹어보는 닭발을 열심히 먹기 시작했고, 실제 그 모습에 BMK는 마음을 열게 됐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약 4년간 교제를 이어나간 뒤, 2011년 6월 결혼식을 올리게 됐는데요. 이후 BMK는 과거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편과의 결혼 근황을 전해 주목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때 그녀는 자신의 남편에게 애교를 피우며 업어달라고 말한 순간 그가 단호하게도 ‘놉’이라고 말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이 말은 당시 SNS를 통해 유행어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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