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반해 SNS 찾아가 매일 하트 눌렀다는 여자 아나운서, 지금은요
김수지 아나운서 남편에게 SNS로 대시
일반인 노래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나
최근 레드벨벳 수록곡 단독작사 하기도
출처: MBC, instagram@suzsuzworld |
출처: instagram@suzsuzworld |
김수지 아나운서가 방송을 통해 현재의 남편을 만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154회 ‘꾼’ 특집에서는 MBC 아나운서 김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수지의 남편 가수 한기주도 촬영 현장에 방문해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작사도 하는 김수지가 그룹 이펙스의 ‘Do 4 Me’라는 곡이 남편에게 영향을 받아 만든 것이라고 밝히며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출처: MBC ‘오 나의 파트너’ |
현재 결혼 5개월 차라는 김수지 한기주 부부는 일반인 출연자들이 나와서 노래하는 프로그램인 ‘오 나의 파트너’에서 만났다고 한다.
김수지는 “남편은 출연자로 나오고 그때 코로나 시국이라 방청객을 모실 수 없어 아나운서가 갔다. 남편이 무대에 나왔는데 너무 멋있고 내 스타일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한기주의 SNS을 찾아 팔로우는 하지 않고 하트만 눌렀다. 딱 하나 눌렀는데 ‘안녕하세요’라고 메시지가 오더라. 그렇게 이야기를 이어나갔다”고 밝혔다.
출처: instagram@suzsuzworld |
만나게 된 사연을 듣던 유재석은 “솔직히 메시지가 올 줄 알았죠?”라며 물었다. 이에 김수지는 진짜 몰랐다고 했지만 거듭된 질문에 “10% 정도?”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고 하며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남편이 사연을 보낸 스토리도 전했다. ‘문득 생각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라는 사연이 도착해 느낌이 와서 번호를 봤더니 알려줬던 그 번호라 “식사나 하실까요?”라고 만남을 주선했다고 한다.
평소 비혼주의에 가까웠던 김수지는 한기주를 만나고 나서 가치관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하며 “앞으로 이 선택에 책임을 지는 것이 숙제가 될 것”이라 했다.
출처: MBC |
한편 김수지 아나운서는 2017년 계약직으로 MBC에 입사했으며 2018년 특별채용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주말 MBC 뉴스데스크와 이브닝 뉴스 연예뉴스 코너를 담당했다.
아나운서 이외에도 작사가로 활동하는 김수지는 저작권료만 한달 월급 정도 된다고 한다. CIX, EPEX, 윤하의 곡에 작사가로 참여했으며 최근 레드벨벳 ‘Feel My Rhythm’의 6번 트랙 ‘In My Dreams’를 단독 작사해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