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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재벌 2세’와 결혼한 여배우가 10년 만에 이혼한 결정적 이유

대만 유명 여배우 쉬시위안

2011년 중국인 재벌 2세와 결혼

최근 결혼 10년 만에 이혼 발표

이혼 사유는 남편의 대만 비하 논란?

12년 전 최고 시청률 32.9%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꽃보다 남자’인데요. 해당 드라마는 일본의 만화가 원작으로 한국 외에도 다른 나라에서 드라마로 제작됐습니다.


같은 문화권인 대만에서도 ‘꽃보다 남자’를 드라마로 제작했었는데요. 당시 여주인공 역에는 대만의 인기 배우 쉬시위안(서희원)이 발탁됐었죠.

드라마가 대박 난 이후 쉬시위안은 중국인 사업가와 결혼하며 ‘대만 금잔디’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그녀가 최근 결혼 10년 만에 이혼을 결정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이유로 이혼을 결정하게 됐을까요?


국내에서는 구준엽의 전 여자친구로 유명한 쉬시위안은 지난 2011년 5살 연하의 중국인 사업가와 결혼했습니다. 그녀의 남편인 왕샤오페이는 중국의 유명 레스토랑 ‘차오장난’을 창업한 여회장 장란의 외아들로 유명하죠.

서로에게 푹 빠진 두 사람은 첫 만남 이후 20일 만에, 만난 지 4번 만에 약혼식을 올렸는데요. 이후 49일 만에 결혼식을 올리며 모두를 놀라게 했죠.


특히 서쉬위안은 결혼식에서 왕샤오페이가 직접 디자인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착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해당 반지에는 두 사람의 이름이 새겨져있었으며 반지 가격만 무려 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슬하에 두 자녀를 두며 소문난 잉꼬부부로 불리던 두 사람은 지난 6월부터 불화설에 휩싸이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인인 남편 왕샤오페이는 SNS에 아내의 국적인 대만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었죠.


당시 그는 중국보다 백신 보급률이 낮은 대만의 상황을 언급하며 “수치스럽고 저속하다”라고 적었습니다. 또한 “이것이 중국과 대만의 차이”라며 “중국 본토 매장은 번창하는데 대만은 어렵다”라며 두 나라를 비교했죠.

논란이 커지자 왕샤오페이는 “대만에 있는 가족이 걱정돼서 한 말이다”라고 해명하고 나섰는데요. 하지만 해명과 달리 두 사람의 결별설은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죠.


특히 쉬시위안의 한 지인은 “그동안 두 사람은 정치적 이견 때문에 다툼이 잦았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지난 22일 두 사람은 양측 법률 대리인을 통해 이혼 결정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는데요.


두 사람은 “신중하게 고려한 끝에 평화롭게 결혼 관계를 끝마치기로 했다”라며 “헤어지지만 앞으로도 부모이자 친구로서 함께 아이를 돌볼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평화롭다’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멀게도 두 사람은 재산과 자녀 양육 등을 두고 공방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특히 쉬시위안의 명의로 된 256억 원짜리 주택과 왕샤오페이가 운영 중인 159억 원 규모의 호텔 사업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쉬시위안은 그룹 ‘ASOS’ 멤버 출신으로 현재는 배우로 활동 중인 대만의 유명 연예인입니다. 국내에서는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에 출연해 유명해졌는데요.


또한 2010년 개봉한 영화 ‘검우강호’에서는 배우 정우성과 호흡을 맞춰 또 한 번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결혼 후에도 꾸준히 배우 활동을 이어가던 그녀는 2014년 영화 ‘대무생’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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