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잘 몰라요” 난해한 서예지 패션에 유명 스타일리스트가 남긴 한마디
유명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tvN ‘이브’ 배우 유선 스타일링
서예지 패션에 “나도 잘 모르겠다”
MBN 아궁이, tvN 이브 |
instagram@kwrhome |
연예인들의 의상을 책임지는 유명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tvN ‘이브’ 여배우들의 패션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김우리는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드라마 ‘이브’ 어때요? 잘 보고 계시죠? ㅋ 최고 인생 캐릭터 만나 하드캐리로 매주 수, 목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고 계신 우리 유선 배우님!ㅋ”라는 글과 함께 유선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tvN 이브, instagram@yoo_sun0129 |
이어 “그 와중에 드라마 패션 디렉터인 저 또한 드라마 속 한소라 사모님 패션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여기저기 연락도 엄청 많이 받고 있지요~ㅋ”라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패션에 대해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쉿! 이라엘 패션은 디렉터인 저도 잘 몰라요. 그냥 모르는 척 해주세요ㅋㅋ”라며 또 다른 주인공인 배우 서예지도 언급했다.
하지만 이 발언은 금세 논란이 됐다. 드라마 속 서예지의 패션을 비웃는 듯한 말투였기 때문이다. 경솔한 말로 실시간 검색어까지 오른 김우리는 현재 이 멘트를 인스타그램에서 지운 상태다.
tvN 이브 |
앞서 서예지는 스타일링이 너무 과하다는 이유로 여러 매체, 시청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문제가 됐던 부분은 서예지가 지난 6월 30일 방송된 ‘이브’의 10화에서 장례식장에 참석하는 장면이다.
이날 서예지는 밝은 민트 컬러의 섀도를 사용한 눈 화장을 하고 등장했다. 파격적인 메이크업을 선보인 서예지에 시청자들은 “시작부터 몰입이 깨지는 스타일링 아니냐”, “놀리는 것 아냐?”, “누가 장례식장에 저러고 가?”라며 부정적인 댓글을 남겼다.
김우리 또한 당시 사태를 봤을 텐데 잠잠해진 상황에 다시 서예지의 패션 언급을 한 것은 대중에게는 어리둥절한 일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우리가 서예지에게 악감정 있는 것 아냐?”, “서예지 저격한 거 아님?”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instagram@kwrhome, instagram@wooju1025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
한편 김우리는 과거 박나래가 성희롱으로 SNS에 사과문을 올렸는데 거기에 “나래야 항상 응원하는 거 알지? 언제나 애쓰며 노력하는 나래 주변 사람들은 다 아니까 힘내자”라는 댓글을 달아 뭇매를 맞았다.
또한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해서도 그는 “화영이 헤어숍 스태프를 ‘샴푸’라고 불렀다”며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밝혔다. 이 일로 화영이 악플 세례를 받자 김우리는 “방송에 화영에 대한 언급만 부각돼 나갔다. 방송을 보면 화영이가 기분 나빴으리라 생각이 든다. 제작진이 왜곡된 편집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며 해명했다.
그러나 제작진 측은 “왜곡된 편집 한 적도, 김우리에게 사과한 적도 없다. 녹화 후 김우리에게 해당 발언이 사실인지 물었고 ‘맞다’라는 대답을 듣고 나서 방송에 내보낸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꾸준히 논란되는 발언으로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김우리가 이번 사태에 관해서 어떤 입장문을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