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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이 직접 소개시켜줬다는 삼성가 둘째 딸 남편, 이사람이었다

고(故) 이건희 회장 둘째 딸 이서현

동아일보 김병관 전 회장의 차남과 결혼

자녀 4명 두고 있는 다둥이 엄마

뉴스핌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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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건희 회장의 차녀 이서현은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삼성가 4남매 중에서 유일하게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지난 2000년 동아일보 김명관 명예회장의 차남 김재열과 결혼했다. 김재열은 현재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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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결혼 후 1남 3녀를 두고 있다. 자녀 숫자는 오빠인 이재용과 언니인 이부진의 자녀들을 합한 숫자보다 더 많다. 이부진은 3세대 재벌 중에서도 흔치 않은 다둥이 엄마이다.


이서현은 지난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삼성에 입사한 후 워킹맘의 길을 걷고 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녀들의 학교를 찾아 학부모 행사를 직접 챙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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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의 남편 김재열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청운중학교 동창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회장이 미국에서 항암치료를 받을 당시 미국 유학을 하던 김재열이 병문안을 하러 갔다. 그때 김재열은 이서현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이후 이재용의 소개로 두 사람은 인연을 맺을 수 있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삼성과 동아일보의 사돈관계는 큰 화제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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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은 중학교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미국 노스필드 마운트 허먼 스쿨을 졸업하고 웨슬리언 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 존스 홉킨스 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수여받았다.


김재열은 이서현과 결혼 후 제일기획 상무보로 입사했다. 제일모직 전략기획실 경영기획담당 상무, 제일모직 경영관리실 경영기획담당 상무, 전무와 부사장을 거쳐 제일모직 사장을 역임했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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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은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큰 신임을 얻은 걸로 알려졌다. 이건희 회장은 김재열이 있던 대한빙상연맹에도 막대한 후원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서현과 김재열은 지난 2018년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대사와 함께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18’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여전한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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