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때문에 품절 대란 났다는 일본 제품, 가격 이 정도였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우영우 아이템’ 품절 대란

일본 제품도 이미 동나

출처 : Instagram@eunbining0904

출처 : Instagram@eunbining0904

최근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가 점점 뜨거워지면서 극 중 우영우가 착용한 아이템들이 품절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핫하다는 우영우 아이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내용에 따르면 드라마 캐릭터 ‘우영우’의 대표적인 아이템들은 애착 가방과 고래 시계, 고래 키링 등이다. 해당 글의 댓글엔 이미 ‘우영우 아이템’을 구매했거나 구매하고 싶다는 내용이 작성되는 상황이다.

출처 : Instagram@eunbining0904

가장 대표적인 물품은 우영우가 매일 메고 다니는 갈색 크로스 백이다.

이것은 ‘세미코드’ 브랜드 제품으로, 17만 4000원이다. 이 가방은 14인치 노트북 수납이 가능할 정도로 많은 물건을 넣을 수 있어 직장인과 대학생에게 효율적인 물품이다. 또한, 디자인이 심플하고 깔끔해 어느 코디에나 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현재 이 가방은 3차 예약배송까지 마쳐진 상태다. 1차 예약배송은 지난 22일, 2차 예약배송은 8월 19일, 3차 예약배송은 9월 12일 발송 예정일만큼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출처 : YouTube@키고리

두 번째 인기 아이템은 원목으로 제작된 고래 시계이다. 극 중 우영우는 고래에 관한 것을 전부 외울 정도로 고래를 가장 좋아하는 인물로 우영우의 일상이나 사건을 다룰 때 고래와 함께 연출된다.

해당 제품은 일본의 ‘키코리‘ 업체 제작 상품으로 두 가지 색상의 나무를 깎아서 붙인 수제 시계이다. 시계 하단에는 원하는 문구와 날짜 등을 각인해 부착할 수도 있다. 시계의 본래 가격은 2만 5300엔으로 한국 돈으로 약 25만 원이지만, 한국 내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30만~4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는 완판된 상태로 공식 홈페이지에는 “다음 예약은 9월 말에 예정돼 있다”고 안내하면서도 배송까지는 2주가 걸린다고 적혀있다.

세 번째 인기 아이템은 드라마 오프닝에도 등장하고 우영우가 가방에 달고 다니는 향유고래 모양의 키링이다. 고래 키링은 독일 액세서리 브랜드 트로이카 제품으로 2만 7000원이다. 시계와 마찬가지로 재고가 없어 현재 구매 불가능한 상태다.

이외에도 우영우가 소음 차단을 위해 사용하는 헤드폰도 인기 있다. 헤드폰은 젠하이저 브랜드의 노이즈 캔슬링 무선 헤드폰으로 지난 2019년 11월 출시됐으며 출시가는 44만 9000원으로 알려졌다.

출처 : Instagram@eunbining0904

출처 :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물품 말고도 우영우와 관련된 것이라면 전부 열풍을 불고 있다.

그중 하나가 ‘고래 타투’이다. ‘인스턴트 타투의 김남숙 대표는 “고래 관련 판매량이 전월 대비 10배 급증했다”며 “우영우 종영 전까지 추가적으로 고래를 모티브로 한 신제품을 출시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8회에 등장한 팽나무는 창원 의창구에 자리 잡고 있다. 드라마 속 팽나무는 마을에서 자란 이들에게 추억이 가득한 나무로 “어린 시절 저 나무 타고 안 논 사람이 없고 기쁜 날 저 나무 아래에서 잔치 한번 안 연 사람이 없고, 간절할 때 기도 한 번 안 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묘사된다.

현재 이곳을 다녀갔다며 인증 사진을 소셜 미디어 등에 올리는 누리꾼이 수두룩하며 이외에도 극 중 우영우 아빠가 일하는 ‘우영우 김밥’ 촬영지도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한편 ‘우영우’ 물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우영우 첫 화부터 고민하다가 구매했는데 너무 귀엽다”, “우영우 때문에 알게 된 고래 키링”, “처음엔 소품으로 만든 줄 알고 넘겼다가 파는 건가 싶어서 찾아봤다”, “드라마 보고 충동으로 구매했다” 등의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