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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덕에 대박난 촬영 장소, 벌써부터 최악의 상황 맞았다

‘우영우’ 인기 나날이 상승

드라마 촬영지에도 관심 높아져

7~8회 등장한 팽나무 장소 노출

불법 주차 등으로 주민들 고생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창원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창원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2022 최고의 화제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 ‘우영우’는 따뜻하고 힐링 가득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지난 9회에는 15.8%라는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해 더욱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영우’가 흥행할수록 시청자들은 출연 배우들은 물론, 배경과 장소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최근 ‘우영우’ 방송에서는 팽나무가 등장했다. 잠깐이지만 이 팽나무는 극 중에서 매우 임팩트 있게 작용했다. 우영우(박은빈)가 자신의 친엄마인 대형 로펌 ‘태산’ 대표 태수미를 우연히 만나는 장면에 나오기도 했으며, 나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면서 도로 건설로 갈등 상황을 맞은 마을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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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이장은 이를 바라보며 “어린 시절 저 나무 타고 안 논 사람이 없고, 기쁜 날 저 나무 아래에서 잔치 한 번 안 연 사람이 없고, 간절할 때 기도 한 번 안 한 사람이 없죠”라는 대사로 팽나무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시청자들에게 깨닫게 했다.


근데 드라마처럼 실제 이 팽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문화재청 측은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한 창원시 보호수 북부리 팽나무에 대한 실제 문화재적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천연기념물 지정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영우’에서 이 나무는 경해도 기영시 소덕동이라는 가상의 도시에 존재하는 것으로 설정됐지만 실제로는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북부리에 위치해있다. 수령 약 500년으로 추정되는 팽나무는 마을과 낙동강이 훤히 보이는 언덕 위에 아름답게 서 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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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갑자기 이 팽나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연구관은 “드라마 ‘우영우’를 통해 이 팽나무를 다시 보게 된 것이 사실이다. 드라마처럼 실제로도 역사와 지역성을 지키는 역할을 해 온 나무라는 점이 의미 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2020년 개정 발표된 ‘문화 유산헌장’에 자연유산이 포함됐고 기후변화로 인한 생육환경의 위기에 처한 자연 유산이 많아지는 등 발 빠르게 보호해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며 “이달 내로 나무의 역사와 생육상태 등 문화재적 가치를 현장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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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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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기뻐하는 상황, 마냥 웃을 수는 없는 마을 주민들의 입장도 있다. ‘우영우’ 방송 전만 해도 이 동네는 굉장히 한적하고 조용했다. 그러나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이 팽나무를 보기 위해 쏟아지기 시작, 하루에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한다.


단순히 나무만 보고 갔다면 문제가 되진 않았을 테지만, 사람들은 관광하기 위해 길가에 불법 주차를 하거나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는 등의 행위로 깨끗했던 마을을 더럽히고 있다.


만약 진짜 팽나무가 드라마처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면 더 많은 관광객이 들이닥칠 것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걱정은 쌓여갈 수밖에 없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 마을은 돈을 잘 벌겠지만, 더러워진다는 너무 큰 단점이 있군”, “하 우리나라 진짜 우르르 몰려가는 거 알아줘야돼”, “이제 저기도 헬게이트 오픈이구나” 등의 반응이 남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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