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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기억 안난다 밝힌 트로트 가수가 공개한 안타까운 사연은 이렇다

출처: instagram@taeejooo

4월 28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서 트로트가수 나태주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숙제 미운 우리 엄마’를 주제로 자신의 개인사를 털어 놓았다.


이날 나태주는 본명 대신 닉네임 ‘단단이’로 출연해 자신이 5~6살 때 부모님이 헤어져 고모 6분과 아버지가 누나, 남동생, 자신을 키워줬다고 밝혔다. 따라서 김치와 쌀도 다 챙겨주시는 고모들이 엄마 같은 존재라고.



출처: SBS ‘써클하우스’

출처: SBS ‘써클하우스’


이에 이승기는 “고민을 말하러 온 게 아니라 미래의 여친에게 우리 집 그런 집 아니라고 해명하러 온 것 같다”며 웃었고, 나태주는 중재가 가능하다며 반박했다.


나태주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헤어져 얼굴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아예 없어 고모들로부터 듣는 게 전부였다고 한다.



이승기가 “아버지한테 만나보고 싶다 물어본 적은 있냐?”라고 하자 나태주는 “그 이야기를 할 때 아버지가 33년 만에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셨다”고 말했다.


출처: instagram@taeejooo

출처: instagram@taeejooo


이야기를 들은 나태주는 다행히도 어머니를 반갑게 찾아 뵙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에 오은영은 “아버지와 고모들이 사랑으로 키워주셨는데 배신하는 느낌이 드는 건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도 “어머니를 만나고 싶은 마음 또한 자연스러운 것이다”고 조언했다.



나태주는 형제들과 어머니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망설여진다고 하자 이승기는 “그 문제로 파장을 일으키고 싶지 않나 보다”라며 이해했다.


출처: instagram@taeejooo

출처: instagram@taeejooo


오은영은 “아버지와 고모들이 사랑을 베풀어주니 내가 마음 아파하는 것조차 그 분들에게 미안한 것이다. 마치 힘들어하면 우리가 널 그렇게 사랑했는데 왜 힘들어하냐고 생각할까 봐. 언제나 꿋꿋하고 밝아야 한다는 생각에 더 힘들지 않았을까”라며 다독여 주었다.


이어 “뼈 아픈 소리지만 고모와 엄마는 다르다. 고모들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려는 배려 다 중요한데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인이다”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나태주는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할 것 같다며 편안한 상태가 된 이후 결정해 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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