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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1조’짜리 회사의 CEO였다는 여배우의 정체

<금발이 너무해>로 스타덤 오른

리즈 위더스푼

배우가 아닌 사업가로 타임지 표지 장식

1조 규모 제작사 ‘헬로 선샤인’의 CEO

2000년대 할리우드 하이틴 스타들 중에서는 유독 나락으로 떨어진 배우가 많습니다. 천재 아역이라는 찬사를 받던 린제이 로한부터 노숙 생활까지 했던 아만다 바인즈까지, 팬들이 안타까워했던 스타들이 많았죠. 그런 의미에서 리즈 위더스푼은 어릴 때는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연기력을 갈고닦으며 대성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리즈 위더스푼이 배우 외에도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가 있다고 해서 화제입니다.

할리우드 로코물의 여왕

단점은 동안 얼굴

리즈 위더스푼은 1991년 영화 <대니의 질투>로 15살이라는 나이로 데뷔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리즈 위더스푼은 연기력은 좋지만, 스타라고 하기에는 화제성이 2% 부족한 배우로 여겨졌습니다. 특히 실제 나이에 비해 훨씬 어려 보이는 얼굴 때문에 들어오는 배역 자체가 한정적이라는 문제도 있었죠.

<금발이 너무해>

<금발이 너무해>

그런 리즈 위더스푼은 2000년 영화 <일렉션>의 주연을 맡으며 호평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영화 <아메리칸 싸이코>에 출연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이듬해에는 명실상부 리즈 위더스푼의 출세작인 <금발이 너무해>가 개봉하면서 할리우드 로맨스 코미디 영화의 여왕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되었죠.

<디스 민즈 워>

<디스 민즈 워>


2006년, 리즈 위더스푼은 영화 <앙코르>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해 골든 글로브, 미국 배우 조합상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출중한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후 <에브리씽 유브 갓>, <디스 민즈 워> 등 로맨스 영화에 주로 출연하며 할리우드 내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습니다.

연기만 잘 하는 줄 알았더니

그녀의 숨겨진 능력

이미 할리우드에서는 믿고 보는 배우인 리즈 위더스푼이지만, 사실 사람들이 모르는 그녀의 숨겨진 재능이 있습니다. 바로 배우가 아닌 제작자로써의 능력인데요. 리즈 위더스푼은 2012년 영화 제작사 ‘퍼시픽 스탠다드’를 설립해 영화 <나를 찾아줘>, <와일드> 등의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2016년부터는 ‘여성을 위한 작품을 만드는 회사가 없으니 직접 만들겠다’라는 이념 하에 제작사 ‘헬로 선샤인’을 창립해 여성을 위한 영화, 드라마를 제작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헬로 선샤인’은 2017년, 자신이 주연으로 참여하기도 한 드라마 <빅 리틀 라이즈>의 제작사이기도 한데요.

<빅 리틀 라이즈>의 흥행으로 ‘헬로 선샤인’은 불과 5년 만에 무려 1조 원 규모의 신흥 기업으로 떠올랐습니다. 실제로 ‘헬로 선샤인’은 타임지 선정 ‘2021년 세계에서 사장 영향력 있는 기업’에 드는가 하면, CEO인 리즈 위더스푼은 해당 호의 표지 모델을 장식했죠.


리즈 위더스푼은 ‘헬로 선샤인’을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영사 ‘블랙스톤’에 매각한 이후에도 이사회 멤버로 참가하며 꾸준히 영화 제작에 관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한편 리즈 위더스푼은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씽2게더>에 성우로 참가함과 동시에 자신의 대표작인 <금발이 너무해>의 후속작을 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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