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왕자까지 결혼식 초대한 남배우의 어마어마한 인맥 수준
청첩장 모임만 500명 저녁만 3번 먹기도
서열 6위 아랍 왕자가 축의금 1등 하객
오바마랑 자연스럽게 인사도 나눠
출처: JTBC ‘한끼줍쇼’ |
출처: 뉴스1 |
배우 정준호가 결혼 전 청첩장을 전달하기 위해 지인 500명과 만남을 가졌다고 밝히며 어마어마한 인맥을 자랑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정준호는 “결혼 전에 너무 잦은 청첩 모임으로 아내 이하정이 쓰러진 적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주변 지인들을 일대일로 만나게 된다면 몇 년은 걸릴 것 같아서 여러 명씩 모아 단체로 인사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일주일에 2~3일은 저녁만 세끼를 먹는 경우도 발생했다고 한다. 아내도 대여섯 번 하고 나니 적응을 했다며 한 모임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다른 모임 가야 한다고 독촉도 들었다고 했다.
출처: JTBC |
결혼식 축의금을 가장 많이 낸 하객으로는 서열 6위 귀족인 아랍 왕자를 뽑았다.
둘은 스페인 캄프누 경기장 VIP 박스석에서 축구를 관람하다 만났다고 한다. 아랍 왕자는 정준호의 결혼식에 참가하기 위해 개인 전용기를 타고 한국까지 와 축의금을 전달했다.
정준호도 전 세계 경조사에 자신을 초청해주는 바람에 경조사 비용이 어마어마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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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상민의 질문에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과 있었던 일화를 소개하며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정준호는 “서울 한 호텔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마주쳤다. 경호가 철저해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했는데 아침 운동을 마치고 내려오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다. 나도 모르게 ‘hi’라고 인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작품들에서 나를 봐서 그런지 첫 만남치고 자연스러웠다. 연예인들 대하는 자세였다”라며 웃어 보였다.
출처: 연합뉴스 |
과거 방송에서 정준호는 핸드폰에 저장된 연락처가 6000~7000명이나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오지랖이 넓고 거절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 그렇다고.
그의 넓은 인맥 때문에 아내인 이하정은 “해외 와서 둘이 먹는 것은 오랜만이다. 전세계 어딜 가도 오빠가 아는 사람들이 있어 쉬러 가도 매일 업무에 시달린다”고 말했다. 이에 정준호는 “업무라기 보다는 외국까지 왔는데 연락을 하지 않으면 섭섭해하니 식사라도 하는 것”이라 해명했다.
이하정은 “아프리카까지 인맥이 있더라”고 말하며 헛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