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맞은 소유진에게 백종원이 보낸 편지의 내용, 모두를 울렸다
생일 맞이한 소유진 SNS 근황
백종원이 장모에게 전한 편지
백종원♥소유진 사랑꾼 부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MBC ‘손현주의 간이역’ |
출처 : instagram@yujin_so |
배우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에게 선물 받은 꽃다발을 자랑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소유진은 본인 인스타그램에 “Happy birthday”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소유진은 자기 몸만큼 커다란 핑크빛 꽃다발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소유진이 든 꽃다발에는 “예쁜 와이프 낳아주셔서 장모님 감사합니다”라는 카드가 꽂혀 있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아내 생일을 맞이해 꽃다발은 물론 장모에게도 감동적인 인사를 전한 백종원의 센스와 사랑꾼 면모가 돋보이는 모습이다.
출처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또한 생일을 기념해 소유진이 올린 영상에는 케이크를 앞에 두고 함께 생일 축하를 부르는 백종원, 소유진, 그리고 세 남매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백종원, 소유진은 방송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사랑꾼 부부의 면모를 꾸준히 드러내 온 바 있다.
소유진은 한 방송에서 “남편이 술을 마셔도 10시 전에 들어온다. 단 하루도 늦게 들어온 적이 없다. 남편이 일찍 들어와서 약속을 잡기가 힘드니 혼술할 때가 많은데 남편이 안주를 만들어준다”라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소유진은 “원래 남편이 게임을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평생 안 하겠다고 약속하더니) 결혼하고 끊었다”라며 게임 마니아 백종원의 로맨틱한 약속을 전하기도 했다.
출처 : instagram@yujin_so |
소유진은 “남편이 게임에서 이기면 길드원이랑 호프집에서 만나 술 한잔을 기울이기도 한다. 게임을 끊기로 했는데 나중에 게임용 마우스를 나한테 들켜 당황한 모습이 방송을 타기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남편에게 ‘심쿵’한 기억을 묻자 “그룹 퀸의 내한 공연 당시 어렵게 표를 구했다. 그런데 남편이 외국에서 중요한 손님이 와서 같이 가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이거 너무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하자 백종원이 ‘그러게. 내가 집에 퀸이랑 같이 사는데’라고 심쿵 멘트를 날리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소유진은 백종원과 결혼할 당시 장모의 마음도 돌린 백종원의 노력도 밝힌 바 있다.
출처 : instagram@yujin_so |
출처 : instagram@yujin_so |
소유진은 “그때는 부모님이 울고불고 반대했다. 엄마가 운전 중이었는데 대성통곡하면서 나랑 아빠를 내리라고 했다. (백종원의) 사업에 대해 잘 모르니까 불안해하더라. 그리고 지금보다 20kg이 더 쪄 있어서 엄마가 싫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이 살 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 달 만에 15kg을 감량했다. 결혼식 들어갈 땐 뒤태가 완전 날씬했다”라며 백종원의 노력을 전했다.
백종원은 최근에도 프로그램에서 산을 타며 “나 결혼할 때 등산해서 살 뺐다. 그때 20kg 뺐다. 2년을 매일 산 탔다. 결혼이란 그런 거다. 와이프한테 해줄 게 없더라”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백종원, 소유진은 지난 2013년 13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슬하에 3남매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