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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에 나락갔던 배우가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서 꺼낸 한마디

낙태 종용 논란됐던 김선호

오랜만에 TV에서 얼굴 드러내

‘서울드라마어워즈’ 수상 소감

출처: KBS2 ‘미치겠다, 너땜에!’

출처: KBS2 ‘미치겠다, 너땜에!’

출처: KBS2 ‘서울드라마어워즈 2022’

출처: KBS2 ‘서울드라마어워즈 2022’

배우 김선호가 공중파 방송에 얼굴을 비쳤다.


지난해 낙태 종용 사건 이후 처음이다. 김선호는 최근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에 영상으로 잠시나마 등장했다. 그는 한류드라마 부문 남자연기상을 받았다. 100% 투표로 진행되는 상인만큼 대중의 많은 사랑을 입어야만 받을 수 있다.


tvN ‘갯마을 차차차’에서 홍두식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김선호는 무려 53.4%라는 과반수가 넘는 득표율을 획득했다.


그는 “이 상은 저 혼자가 아닌 우리 드라마를 위해 애써주신 스태프분들, 배우들, 감독님과 작가님 다 같이 받는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작품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이 있어서 저란 배우가 있고 ‘갯마을 차차차’가 더 빛이 난 것 같다”며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출처: tvN ‘갯마을 차차차’

출처: tvN ‘갯마을 차차차’

앞서 김선호는 지난해 기상캐스터 출신 여자친구에게 결혼을 약속한 뒤 낙태를 종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었다. 그가 한창 드라마와 예능으로 인기몰이하던 시기라 사건은 더욱 심화되었다.


이에 김선호는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남겼다. 그는 “입장이 늦어진 점 죄송하다.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상처를 줬다. 직접 만나서 사과를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우선 이 글로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논란을 인정했다. 그리고 김선호는 예정되어있던 대부분의 작품과 광고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출처: 디스패치

출처: 디스패치

그러나 김선호의 지인들은 이 같은 사태에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유명 매체인 디스패치와 그의 지인들은 전 여자친구의 의견에 반박하며 두 사람이 사귈 때 주고받았던 카톡 내용 등을 공개했다.


공개한 카톡 내용에는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가 주장한 내용과는 약간 달랐다. 누가 봐도 사랑하는 연인 사이의 문자였다. 결국 상황은 뒤집혔고 김선호는 몇몇 광고사들에서 부활했다. 영화 ‘슬픈 열대’에도 그대로 출연하기로 결정됐다.


출처: 연극열전

출처: 연극열전

출처: tvN

출처: tvN

더불어 지난 7월에는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복귀 선언을 하기도 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터칭 더 보이드’는 1985년 페루 안데스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알파인 스타일로 최초로 등정한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과 사이먼 예이츠의 생존 실화를 극화한 작품이다.


김선호는 극 중 조난당한 산악인 ‘조 심슨’ 역을 맡았다. 그는 연극 기자간담회에서 “그간 시간을 돌아보면서 부족한 점을 많이 반성했다. 점점 나아지는 배우이자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번 사과를 전했다.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 덕분일까. 그가 출연한 회차는 모두 매진되는 성과를 이뤘다.


그리고 김선호는 정말 나아지는 배우이자 사람이 되기로 한 약속을 지켜냈다. 얼마 전 태풍 ‘힌남노’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포항의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등 약 1,000명에게 다과를 제공, 연극 출연료 전액을 기부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김선호 얼른 복귀했으면 좋겠다”, “연극 말고 TV에도 나와줘요 ㅠㅠ”, “잘 지내고 있죠?”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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