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채 잡고…대선배 이효리가 후배 걸그룹에게 건넨 진심 섞인 한마디
걸그룹 마마무 다큐멘터리 방영
1세대 걸그룹, 대선배 이효리 출연
취중토크 통해 고민 듣고, 진심 어린 조언
담아두지 말고 ‘머리채’ 잡고 싸우라 해
웨이브 ‘MMM_Where are we now’ |
가수 이효리가 웨이브 오리지널 마마무 다큐멘터리 4부작 ‘마마무_웨얼 아 위 나우(MMM_Where are we now)’에 출연해, 후배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 네 멤버의 미래를 응원했다.
이효리는 “한잔하자”라며 마마무 멤버들에게 술을 따라주면서 과거 핑클 활동을 하며 겪은 여러 고민과 관계들을 솔직하게 들려줘 마마무의 공감을 자아냈다.
웨이브 ‘MMM_Where are we now’ |
이효리는 “계속 행복한 사람도 없고, 계속 불행한 사람도 없다. 모두 일희일비하면서 견디며 사는 게 인생 같다”라면서 걸그룹 선배로서 7년 차를 맞은 마마무 멤버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한편,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녀는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활약할 마마무에게 “우리 일이라는 게 사람과 사람이 모여서 하는 것이니까, 주변의 인연을 소중히 대하면 좋겠다. 하찮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하찮은 게 없다”라는 인생철학도 들려줬다.
웨이브 ‘MMM_Where are we now’ |
그러면서 이효리는 먼저 걸그룹 생활을 경험해 본 선배로서 “멤버들끼리 꼭 친해야 한다는 강박이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짜증나면 떨어져 있기도 하고 머리채 잡고 싸우기도 하고 그래라. 마음에 담아두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진심 섞인 조언도 건넸다.
이후 이효리는 자리를 비키며 “언니는 먼저 갈게. 제주도에 꼭 놀러 와”라며 후배 마마무 멤버들을 향해 애정을 과시했다.
다큐멘터리를 시청한 네티즌들은 “후배를 아끼는 마음이 전해진다”, “이 시대의 청춘에게 전하는 위로와 응원 같다”라며 감동의 반응을 보였다.
웨이브 ‘MMM_Where are we now’ |
마마무는 이효리의 진솔한 조언에 감사함을 전하며, 이효리를 보낸 뒤 넷만의 술자리를 더 이어가다 헤어진 뒤에도 SNS를 통해 이날의 포장마차 회동을 추억하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웨이브 오리지널에서 볼 수 있는 ‘마마무_웨얼 아 위 나우 (MMM_Where are we now)’는 멤버들에게 찾아온 고민과 성장통을 담아내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뜨거운 화제와 공감을 모으고 있다.
인스타그램 @mamamoo_official |
한편, 마마무는 지난해 휘인을 제외한 멤버들 모두가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하여 휘인 탈퇴설과 마마무 해체설 등의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휘인은 2023년까지 마마무 신보 제작 및 단독 콘서트 출연 등 완전체 활동에 대해 연장 합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마마무의 ‘마의 7년’은 무사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