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쏟아져 내린다” 아파트 30층에서 돈 뿌린 남자, 알고 보니…
아파트 30층에서 돈 뿌린 20대 청년
알고보니 마약에 취해 있어
어머니가 모아둔 인테리어 비용 창 밖에 던진 것
지난 2018년 강남의 한 유명 클럽에서는 어떤 사람이 약 1억 원에 달하는 현금을 뿌려 화제가 된 바 있다. 사람들은 돈을 잡으려 몰리고, 결국 부상당하는 일까지 발생해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었다.
중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무슨 일이었는지 알아보자.
2020년 10월, 중국의 30층 아파트에서 20만 위안(한화 약 3400만원)에 달하는 지폐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20대 남성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지폐 다발을 창문 밖으로 던진 것이다. 이를 목격한 주민들은 서둘러 이 장면을 촬영하거나, 돈을 주웠다고 한다.
하늘에서 ‘돈 비‘가 쏟아지는 영상은 웨이보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영상 속에는 이 남성이 뿌린 지폐를 주우려는 사람들이 아파트 근처로 몰려드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아파트 근처는 금세 북새통을 이뤘고, 일대는 난장판이 됐다. 도대체 남성은 왜 이런 짓을 한 것일까?
알고보니 돈을 뿌린 남성은 약에 취해있었다고 한다. 그는 메스암페타민이라는 마약을 복용한 뒤 그의 어머니가 인테리어 비용으로 모아둔 20만 위안을 창 밖으로 뿌린 것이다.
YTN뉴스 |
소동이 끝난 뒤 그가 수거한 돈은 겨우 4000위안(한회 70만원), 남성은 원금도 찾지 못한 채 경찰에게 붙잡혔다.
중국에서 마약에 관한 범죄는 굉장히 무겁게 다루고 있다. 마약 밀수나 운반 등의 혐의가 적발된 피의자에게는 최고 사형까지 내리기도 하는데, 이러한 사건에 중국 누리꾼들은 돈을 뿌린 남성에게 어떤 형벌이 내려졌는지 궁금해하고 있다.